[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뛰는 이강인(17)이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넣었다.

발렌시아 19세 이하(U-19) 경기에 나선 이강인은 23일(한국시간) 스위스 베른 스포르트파크 와일러에서 열린 영보이스(스위스)와의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프리킥 골로 팀에 기여했다. 이날 발렌시아는 영보이스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1-2로 영보이스에 뒤진 후반 14분 환상적인 궤적의 프리킥 골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찬 그의 왼발 킥은 상대 골키퍼 앞에서 큰 낙차로 뚝 떨어지며 골망을 흔들었다.

환상적인 이강인의 프리킥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발렌시아는 이후 영보이스와 1골씩 추가로 주고받으며 3-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발렌시아의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평가받는 그는 이번 시즌 성인 팀 발렌시아 메스티야(B팀)에서 뛰고 있다. 지난달 9일에는 코멜라전에서 프로 데뷔 골을 넣기도 했다.

◇발렌시아 이강인 왼발서 나온 그림 같은 프리킥 골[SS영상](https://youtu.be/eq3ibIXbX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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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발렌시아 페이스북 및 공식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