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래퍼 고(故) 맥 밀러의 사인이 약물 남용으로 확인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매거진 '롤링스톤'은 로스앤젤레스 지방검시국의 보고서를 인용해 맥 밀러의 사인이 약물 과다 복용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맥 밀러의 몸에서는 펜타닐, 코카인, 알코올 등이 검출됐다. 특히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은 헤로인보다 약 30배가량 강해 소량으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약물이다.


앞서 밀러는 지난 9월 7일 미국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약물 과다 복용에 의한 심장마비로 추정됐지만 정확한 사인이 알려지진 않았다.


한편 지난 2011년 '블루 슬라이드 파크(Blue Slide Park)'로 데뷔한 밀러는 에미넴을 이을 차세대 백인 래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와는 2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오다 지난 4월 결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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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맥 밀러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