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죽음을 맞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인기 캐릭터 로키를 TV시리즈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월트 디즈니는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가 내년 말 론칭한다는 알리며 자체 콘텐츠로 산하의 마블 스튜디오가 톰 히들스턴이 연기하는 로키의 이야기를 다룬 TV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로키는 '토르: 천둥의 신'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후 담당 배우인 히들스턴의 수려한 외모와 선과 악을 넘나드는 매력적인 성격으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제작되는 로키의 TV시리즈는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제목이나 줄거리, 출연진, 시간대 등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디즈니 측은 "'디즈니 플러스'의 자체 콘텐츠 제작과 극장용 영화 제작을 병행할 예정"이라며 영화가 극장에서 상영되는 기간에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영화 '토르: 다크 월드"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