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가수 리치가 8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11일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은 10일 결혼식을 올린 리치 임성희 부부의 결혼식 본식 화보를 공개했다. 리치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강남 뉴힐탑호텔 더피아체에서 하객의 축하 속에 아내 임성희 씨와 화촉을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은 아내의 모습과 직접 축가를 부르는 리치의 모습 등이 담겨 있어 감동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와 아들의 출생신고까지 마친 채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지만 결혼식은 채 올리지 못했고 그렇게 8년이 지났다. 본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리치는 "어린 나이에 아이가 생겨 정신이 없었다. 지금에야 결혼을 하게 됐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98년 그룹 이글파이브로 데뷔한 리치는 2001년 '사랑해 이 말밖엔'을 발표해 인기를 끌었다. 지난 2월에는 '가슴이 아파'를 발표했으며 지난달에는 KBS2 드라마 '끝까지 사랑'의 OST '이별하기 좋은 날'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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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튜디오원, 모니카블랑쉬, 정민경스타일리스트, 드장플라워, 해피메리드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