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그룹 SS501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형준이 건물주 대열에 합류했다.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김형준은 지난 2016년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2층의 건물을 9억 6000만원에 매입해 보유 중이다. 김형준이 매입한 건물은 대지면적 150㎡, 연면적 187.76㎡ 규모의 건물이다. 현재 시세는 약 16억원으로 매입 당시보다 약 2배 이상 가격이 올랐다. 해당 건물 1층에는 와인바, 2층에는 카페가 입점해 있어 월 임대수익도 괜찮은 편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다. 김형준은 지난 2013년에는 성북동의 한 단독주택을 18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주택의 현재 시세는 36억원으로 알려졌다. 김형준의 성북동 건물과 주택이 위치한 인근에는 배우 배용준, 이민호도 거주 중이다.

김형준은 같은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60평대 고급빌라를 8억 1000만원에 매입했으며 2015년에는 제주도 애월읍에 위치한 타운하우스를 3억원대에 매입했다. 해당 제주도 타운하우스는 다이나믹듀오도 매입해 이웃인 걸로 알려졌다. 김형준의 논현동 빌라와 제주 타운하우스 모두 현재 약 2배 정도 시세가 상승했다.

한 관계자는 “김형준은 데뷔 초부터 직접 수익 관리를 하는 등 재테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10대 시절부터 활동해 성실한 모습으로 저축도 꾸준히 해온 스타다. 주변에서도 김형준에게 재테크에 대해 조언을 얻기도 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형준은 지난 2005년 그룹 SS501로 데뷔해 한국은 물론 일본 등 아시아에서 인기를 얻었다. 이후에는 허영생, 김규종과 더블에스301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가수 뿐 아니라 MBC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KBS1 ‘사랑은 노래를 타고’ 등에도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변신한 바 있다. 김형준은 지난해 4월 입대해 의무경찰로 군복무 중이며 오는 12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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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