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남자친구' 송혜교와 박보검의 새로운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는 단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송혜교 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박보검 분)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감성멜로 드라마다.


이에 '남자친구' 측은 16일 송혜교와 박보검의 2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한눈에 보이는 두 사람의 극 중 캐릭터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송혜교는 이어폰을 끼고 먼 곳을 바라보는 자태로 눈길을 끌었다. 눈빛과 표정에서 풍겨 나오는 단단함과 입가에 살짝 머금은 미소가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런가 하면, 박보검은 부서지는 파도를 그대로 느끼는 모습. 흩날리는 머리카락과 무심하게 걷은 소매, 청바지와 운동화까지 자유로운 영혼을 대변하는 스타일이 인상적이다. 또한, 무언가를 회상하는 듯 오묘한 그의 표정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상반된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 다른 성향을 지닌 두 사람의 만남을 기대케 했다. 서로 다른 삶과 색을 가진 송혜교와 박보검의 로맨스로 채워질 '남자친구'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상승했다.


한편, 배우 송혜교-박보검이 출연하는 '남자친구'는 영화 '7번 방의 선물', '국가대표2'의 각색, 드라마 '딴따라'의 극본을 맡았던 실력파 유영아 작가와 드라마 '질투의 화신', '엔젤아이즈'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신우 감독, 선풍적인 인기 속에 종영한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비롯해 '명불허전', '그녀는 예뻤다', '주군의 태양'을 제작한 본팩토리가 의기투합한 작품. 오는 28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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