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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운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고정운 FC안양 감독이 물러난다.

고 감독은 17일 소속팀 선수 등 구단 관계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고 감독은 지난 해 11월 안양 지휘봉을 잡아 1년간 그라운드에서 땀을 흘렸다. 자신이 처음 맡은 프로 사령탑이었다. 초반 11경기 3무8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5월 말부터 2승2무를 달리며 반등을 이뤄냈다. 이후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10개팀 중 6위로 2018시즌을 마쳤다. 아산 무궁화의 승격 배제 가능성이 생기면서 2부리그 준플레이오프까지 갈 수 있는 5위 입성 확률이 생겼으나 마지막 3경기 2무1패로 고개를 숙였다.

안양은 임은주 대표이사의 시즌 도중 퇴진과 고 감독의 사임으로 내년 시즌 새 판을 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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