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영화 '마약왕' 제작보고회가 19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배우 송강호, 배두나, 조정석, 김소진, 김대명, 우민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극중 '전설의 마약왕' 이두삼 역할로 파격 변신을 시도한 송강호는 "그동안 소시민적인, 이웃사촌 같은 느낌을 많이 보여왔는데 '마약왕'은 남다르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기보다는 색다른 영화적인 매력을 선사할 수 있다는 게 배우로서 기쁨이었다. 2시간이라는 시간을 흥미진진하게 즐기고 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마약을 소재로 다룬 다른 작품과 차별점에 대해서는 "마약이라는 게 미국이나 한국이나 멕시코 등 세계 공통적으로 카르텔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특별하게 한국적인 느낌보다는 그 세계가 갖고 있는 보편적인 특징과 부분들을 살리려 했다"고 말했다.

한편, '마약왕'은 오는 12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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