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영화 '마약왕' 제작보고회가 19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배우 송강호, 배두나, 조정석, 김소진, 김대명, 우민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극중 로비스트 김정아 역을 맡아 4개국어를 소화하는 배두나는 즉석에서 4개국어로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배두나는 '다른 나라 작품 찍으면서 공부했던 것이 잘 발휘될 수 있겠다 했다. 어렵지는 않았다. 영어 일어 프랑스어와 한국어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로비스트 역할에 중점을 둔 점에 대한 질문에 "전형적으로 생각할 때 로비스트라 하면 화려하고 사람들의 혼을 빼놓는 언변과 미모, 그런 것들이 필요하지만, 연기할 때 가장 초점을 맞췄던 건 열심히 영업하는 여자 느낌이었다. 또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에 초점을 맞췄다"고 털어놨다.

한편, '마약왕'은 오는 12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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