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뒷심을 발휘하며 누적 관객 500만 명을 돌파,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 29일째인 28일 오전 총관객 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29일 기준 510만 명을 돌파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 첫째 주말(3~4일) 42만명, 둘째 주말(10~11일) 63만명, 셋째 주말(17~18일) 64만명, 넷째 주말(24~25일) 76만명을 기록하며 시간이 갈수록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퀸의 고향인 영국에서의 흥행은 예상된 결과였지만 한국에서 예상밖의 흥행 신화를 이어가 외신도 집중하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최근 국내에서 흥행한 대표적인 음악 영화 '비긴 어게인'(2014년·343만 명)과 '라라랜드'(2016년·359만 명), '맘마미아!'(2008년·457만 명)의 성적을 이미 뛰어넘었다. 영화 상영 중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는 '싱어롱' 상영이 재관람 열풍을 불러일으켰고, 퀸의 향수에 젖은 40~50대와 퀸의 명곡에 매료된 20~30대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식을줄 모르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가 역대 음악 영화 흥행 1, 2위를 기록한 '레미제라블' (2012년·592만명)과 '미녀와 야수'(2017년·513만명)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영화 속 프레디 머큐리 목소리의 주인공 마크 마텔



▲ 1985년 MBC에서 생중계됐던 'LIVE AID'의 생생한 무대!



▲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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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