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수경기자] 배우 김혜수가 토크쇼 중 눈물을 흘렸다.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국가부도의 날' 시사회 토크쇼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혜수, 유아인, 조우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혜수는 이날 "제작보고회를 하면서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했다. 개봉 후에 벌써 200만 관객이 봐주셨다. 특히 이번 영화가 관객들과 더 가깝게 많은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 같아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IMF를 직접 겪은 관객의 사연 낭독 중 "저런 분들이 한시현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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