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록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그룹 V.O.S 멤버 김경록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김경록은 내년 1월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한 결혼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경록의 예비신부는 6세 연하의 일반인으로 두 사람은 지난 2015년부터 약 4년 간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김경록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장가갑니다. 기사로 먼저 접하게 해드려 죄송해요. 행복하게 많이 웃으며 잘 살겠습니다. 많이 축복해주세요. 항상 감사해요. 지헌이 형 이제 말해도 돼. V.O.S 중 유일하게 혼전임신 아님”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김경록은 예비신부, V.O.S 멤버들과 함께한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경록은 예비신부와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예비신부는 청순한 비주얼과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V.O.S 박지헌과 최현준도 두 사람과 함께하며 유쾌한 미소를 지으며 두터운 우정을 자랑했다.

김경록

김경록은 자필 편지도 함께 게재했다. 그는 편지를 통해 “그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제가 먼저 편지로 소식을 알리고 싶었는데 뜻하지 않게 기사로 먼저 저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내일 저희 팬분들께 전해드리려 했는데 결국 제 뜻대로는 되지 않았네요. 기사로 먼저 접하셨지만 그래도 이건 그동안 응원해주신 분들께 예의가 아닌 것 같아 급하게 펜을 들었습니다”고 편지를 쓴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제가 지난 4년 간의 연애를 끝으로 다음달 12일에 결혼을 합니다. 아직은 더 성숙해져야 할 부족한 저이기에 새로운 출발점에서 한 걸음 나아가려는 저희를 축복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릴적부터 저의 꿈은 다정한 남편이자 좋은 아빠였습니다. 평소 욕심을 부리며 살아오지 않았지만 이 꿈만큼은 욕심부려 나가고 싶어요. 15년 동안 많은 분들에게 받았던 관심과 사랑 이제는 저희 가정과 그리고 다시금 무대에서 더 따뜻하게 비출 수 있도록 더 노력할게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그리고 노래와 무대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한 걸음 더 성장하는 제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라 말했다.

더불어 추신을 통해 “그동안 결혼 소식을 말하고 싶어 안달났던 지헌이 형! 이제 말해도 돼!”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경록은 지난 2004년 V.O.S 멤버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해 ‘눈을 보고 말해요’, ‘매일매일’, ‘큰일이다’ 등 인기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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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경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