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혐의 고소를 취하했다.

14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측은 김부선이 지난달 이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사건에 관한 검찰 소환조사를 받던 중 명예훼손 혐의에 관해 "더 시달리기 싫다"라며 문제 삼지 않겠다는 내용의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실제로 고소취하장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 9월 김부선은 "나를 허언증 환자로 몰며 명예를 훼손했다"라며 이 지사를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한편 김부선의 고소장에 함께 명시된 '여배우 스캔들'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입증할만한 증거가 나오지 않아 지난 11일 불기소 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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