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템리뷰는 세상 모든 스타들의 굿즈를 직접 체험해보는 보는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 코너 입니다. 1년차 막내기자와 뽀시래기 인턴 둘의 눈물, 콧물, 땀으로 만들어진 액체 콘텐츠라지요. 인턴기자들이 어엿한 정규직 기자가 되는 그날까지 덕후들의 성지로 달.려.갑.니.다. <편집자주>


[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조효정·윤소윤 인턴기자] 지난 주 내부 취재 거부로 쓴맛을 보았던 스포츠서울 막내 인턴들이 그룹 엑소(EXO) 굿즈 체험을 위해 또다시 SM 아티움 센터를 찾았다.


사전에 촬영 허가를 받은 그들의 얼굴엔 시작부터 미소가 만개했다. 지난주, 의지를 불태운 첫 촬영은 내부에서 쫓겨나며 장렬히 실패했다. 추위와 미세먼지 속에 엑소 팬들을 붙들고 "인터뷰 좀..." 구걸하던 뽀시래기 인턴들. 하지만 이제 이것은 공.식.취.재. "드디어 저희가 허가를 받았습니다" 들뜬 목소리와 함께 본격적으로 엑소(EXO)의 굿즈를 만나봤다.


당당히 카메라와 함께 들어선 아티움 센터에는 '엑소엘(엑소 공식 팬클럽)'을 위한 물품들이 가득했다. 엑소의 고유 컬러인 '펄그레이' 색상의 아이템들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주와 달리 신이 난 인턴들은 직접 엑소의 굿즈를 들어보고 만져보고 체험했다. 상황극도 잊지 않았다.


이번엔 위층으로 이동했다. 엑소의 역대 앨범들이 가득한 이곳.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앨범이에요"라며 인턴 개인의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천 원밖에 없어요" 엑소 물품이 가득 담긴 뽑기 기계 앞에서 인턴들은 시무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천 원이 부족하다는 후배들의 말에 "하지 마요, 그럼. 저도 없어요" 단호한 선배 기자의 대답이 이어졌다. "2천 원인데…." 끝까지 아쉬워했다. 직업 정신 때문일까, 개인적인 팬심일까.


엑소의 대형 포스터와 공연장이 위치한 6층으로 이동했다. 엑소의 대형 포스터가 가득한 이곳에서 인턴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시우민 씨랑 사진 좀 찍어주세요" 개인적인 사심을 채우기 위한 시간도 잊지 않았다. '잘생긴 애 다음 잘생긴 애'가 나오는 엑소의 포스터 앞에서 하염없이 감탄했다. 전 멤버의 개인 포스터와 단체 사진까지 보고 나서야 그들의 취재는 마무리됐다.


우여곡절의 연속이었던 회심의 1~2화가 매듭지어졌다. 정규직 전환을 위해 달리는 인턴들의 덕템 리뷰는 계속된다. 아무도 안 볼 줄 알았는데 '아무 말 대잔치'를 재밌게 봐주시는 독자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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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wy@sportsseoul.com


영상 | 조윤형기자 yoonz@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