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야"…'집사부' 이상화, 독종 사부의 이유 있는 자신감 [SS리뷰]
  • 입력 2019-02-11 06:50
  • 수정 2019-02-1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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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 '집사부일체' 빙상여제 이상화의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었다. 뭐든 최선을 다하는 강인함과 남다른 정신력이 지금의 그를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빙속 여제 이상화 사부와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낸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이날 아침부터 영하 10도의 강원도 인제에 모여 사부를 기다렸다. 이날 힌트요정으로 가수 홍진영이 등장했다. 남다른 에너지를 뽐내며 등장한 홍진영은 "이분은 어마어마한 시청률 요정이다. 60프로를 넘었다"고 힌트를 줬다. 이어 "절대 타협이 없는 완전 독종이다. 특히 공짜를 싫어하다"고 말해 멤버들을 겁먹게 했다.


독종사부의 정체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였다. 그는 등장하자마자 아름다워졌다는 양세형에게 "저 살짝 눈 찝었다. 스케이트 탈 때 앞을 봐야 하는데 눈이 처져서 했다"며 '쌍밍아웃'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는 "능력이 될 때까지 링크에 서고 싶다. 지금 재활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사부와 치열한 빙판 위 대결을 벌였다. 사부에게 배고픔을 호소하자 사부는 "공짜는 없다"며 빙판 위 대결을 제안했다. 멤버들이 "우리도 나름대로 운동신경이 있다"며 제안을 승낙하자, 사부는 "나는 무조건 내가 이길 때까지 한다"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결국 멤버들은 사부를 이기기 위해 빙판 위를 청소하듯 구르는 등 처절한 모습을 보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멤버들은 쉴 틈도 없이 결국 사부님을 따라 국가대표 운동선수의 혹한기 지옥 훈련을 맛보게 됐다. 백스쿼트부터 벤치 점프에 이어 자전거로 타이어 끌기, 순환훈련까지 고강도 훈련에 멤버들은 "살려 달라"며 애원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독종' 사부답게 사부는 "어쩔 수 없다. 힘들어도 참아야 한다"며 멤버들을 채찍질했다. 멤버들의 훈련을 코치하는 동시에 본인 또한 정직하게 훈련에 임하는 사부의 모습에 멤버들은 "정말 대단하시다", "왜 세계 1위인지 알겠다"며 존경을 표했다.


이날 이상화는 올림픽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작년 올림픽 때 일본 선수 고다이라 나오와 경쟁 구도를 만들어 많이 힘들었다. '나는 그냥 난데 왜 이런 구도를 만들어 날 힘들게 하지?'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난 나야'라며 자신만의 주문을 걸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부상에 대한 아쉬움도 털어놨다. 이상화는 "무릎과 발목 부상에 하지 정맥류가 심했다. 다리가 저려서 스피드를 감지하지 못할 정도"라며 "코너의 가속이 즐거워서 얼음판에서 살았던 건데... 결국 올림픽 1년을 앞두고 수술을 했다. 재활할 시간이 좀만 더 있었다면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내 "스스로에게 점수를 매긴다면 당연히 100점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여 멤버들의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했다. 이어 "비록 금메달은 못 땄지만 등수 안에 들어서 은메달을 따지 않았나. 난 그걸로 만족한다"고 강한 정신력을 드러냈다.


이상화가 '독종'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 "공짜는 없다"며 스스로를 채찍질해가며 훈련에 매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끊임없는 비교와 버거운 왕관의 무게 속에서 이상화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난 난야"란 주문을 외웠다. '빙상 여제' 이상화의 자신감은 이유 있는 자신감이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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