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재 구원등판 류 총장의 무거운 어깨
  • 입력 2019-02-11 11:09
  • 수정 2019-02-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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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축하 꽃다발 받는 정운찬 총재

정운찬 제 22대 KBO 총재의 취임식이 3일 서울 강남구 캠코 양재타워에서 열렸다. 정운찬 총재가 당시 류대환 사무차장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18. 1. 3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 정운찬 총재가 부임 1년 만에 사무총장을 교체했다. KBO의 마케팅자회사 KBOP를 이끌던 류대환 대표이사를 신임 총장으로 임명했다. 정 총재를 구원등판한 류 총장의 어깨는 무겁기만 하다.

정 총재는 “복잡하게 얽힌 구단간 이해관계를 풀어내고 리그 신뢰와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총장 교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쏟아졌던 여러 문제들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게 자신과 장윤호 전 사무총장의 불통이 낳은 인재(人災)라는 것을 인정한 꼴이다. 자신이 총재로 부임한 1년 만에 한국야구는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다고 자체진단한 정 총재는 류 신임 총장에게 커다란 짐을 맡겼다.

전임 총장이 갑작스럽게 물러난 상황에서 사무국을 이끌게 된 류 신임 총장의 부담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당분간 KBOP 이사직까지 겸임한다. 류 총장은 “경황이 없다. 총장이라는 자리는 명예로운 자리이지만 이런 상황에서 맡게 돼 당황스럽다. 어려운 상황인데 각 구단과 얘기도 많이 하고 사무국 안정화와 리그 경쟁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 KBOP는 뉴미디어 중계권 문제 등을 마무리 지을 때까지만 맡게 될 듯 하다”고 밝혔다.

류 신임 총장은 KBO 홍보지원부장, 사무차장, KBOP 이사, KBOP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KBO 내부 사정과 각 구단의 이해관계에 대해서도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고 있는 내부 전문가라 볼 수 있다. 위기 타개책을 진두지휘할, 무너진 신뢰를 회복할 적격인 인물로 볼 수 있다. 난세에 전면으로 나서게 된 류 총장은 “현장과 소통해 다양한 의견을 취합하며 합리적인 제도를 만들어 리그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을 보태려고 한다”고 밝혔다.

다만 최종 결정권자인 수장부터 달라지지 않는다면 개혁도 요원하다. 지난 1년이 그랬다. 개혁의 주체도 가늠하지 못한 혼란의 극치였다. 총재부터 나서서 KBO내 원활한 소통을 통해 내부 결속부터 강화하고 사무국 신뢰부터 회복해야 류 신임 총장의 능력도 제대로 발휘될 수 있다. 총재가 다시 총장에게만 책임을 지우고 뒤에 숨어만 있어선 안된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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