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방문 논란' LG 차명석 단장 "무조건 선수 잘못…교육 철저히 할 것"
  • 입력 2019-02-12 11:35
  • 수정 2019-02-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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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명석 단장. 광주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호주에서 스프링 캠프를 소화 중인 LG 선수들이 휴식일 카지노에 간 사실이 알려지며 구설수에 올랐다. LG 차명석 단장은 “무조건 선수들이 잘못한 일”이라며 철저한 교육을 통한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차우찬 등 선수 4명은 휴식일이던 지난 11일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쇼핑몰에 들렸다가 카지노에 방문했다. 그런데 한 야구팬이 카지노에 있는 이들을 찍어 야구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거액을 베팅하고 원정 도박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돌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해당 사실을 알게 된 LG 구단은 자체 조사에 나섰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 4명이 휴식일에 저녁을 먹으러 쇼핑몰에 들렸다가 카지노에서 게임을 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가장 많이 쓴 선수가 최대 500호주달러 정도였다”며 거액 베팅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500호주달러는 한화로 약 40만 원이다. 외환관리법을 위반(미화 1만 달러 초과 수준)한 것은 아니고 휴식일에 카지노를 방문한 것이지만 공인인 야구 선수의 역할과 책임, 도덕성과 관련해선 질책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차 단장도 고개를 숙였다. 그는 “구단으로부터 사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KBO에도 해당 사실에 대해 먼저 신고했다. 억울한 측면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공인이라면 이 모든 것을 감수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며 이유불문하고 선수들이 카지노를 방문한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관련 사안에 대해 선수들에게 엄중 경고하고 철저한 교육을 통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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