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일문일답]오키나와에 뜬 선동열 "KIA 신인 김기훈 당장 1군에서도 뛸 수 있다"
  • 입력 2019-02-12 12:00
  • 수정 2019-02-12 12:20

  • 페이스북
  • 트위터
  • 지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url
선동열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이 12일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오키나와 | 김용일기자


[오키나와=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김기훈 1군에서도 통하겠는데.”

12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 태양이 떴다. 온나손 명예 홍보대사 자격으로 오키나와를 찾은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은 이날 KIA-주니치 연습경기가 열리는 차탄 구장을 찾아 환대를 받았다. KIA는 선 감독이 사령탑을 지냈고, 주니치는 ‘수호신’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현역 마지막을 보낸 팀이다. 김기태 감독 등 KIA 관계자들과 만난 뒤 주니치 구단 관계자들하고도 반갑게 악수하며 대화를 나눴다.

특히 KIA와 주니치 투수들의 불펜장을 찾아 ‘영건’의 구위를 직접 보기도 했다. 애초 선 감독은 이날 오전 구시가와 구장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중인 두산 구단을 찾으려고 했다. 그러나 요다 츠요시 주니치 감독이 선 감독에게 “‘원포인트 레슨’이 급하다”고 요청, 선 감독이 두산에 양해를 구하고 13일에 가기로 했다. 투수들의 투구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보며 조언하기도 했다.

선동열 김기태

김기태 감독과 만난 선 감독.

선동열2

주니치 관계자들과 재회, 반갑게 얘기하는 선 감독.


다음은 일문일답

- 오키나와에 방문했는데.
내가 온나손 지역 명예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현재 한국 5개 팀이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하고 있는데 온나손에서 초청을 해줘서 오게 됐다. 온 김에 구단을 둘러보면서 투수들도 보는 데 반갑다. 특히 오늘은 KIA와 주니치가 경기한다고 해서 이쪽으로 오게 됐는데, 앞서 아카마에 가서 삼성을 먼저 봤고 어제 (구시가와에 가서) 두산도 만났다.

- 영건들의 투구도 직접 봤다고.
그렇다. 주니치 선수들 불펜에서 던지는 것을 봤고, KIA 선수들도 봤다. 신인 김기훈이 인상적이더라. 고교 출신이나 던지는 거 보고 깜짝 놀랐다. 상당히 기대가 된다. 부상만 당하지 않고 잘 던지면 1군에서도 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18년 전 삼성 하와이 캠프에서 신인 배영수의 투구에 꽂혀서 칭찬한 적이 있고, 배영수가 그 후 전성기를 맞았는데.
맞다. 내가 KBO 홍보위원으로 순회를 할 때 였는데 사실 삼성에서는 (현재 은퇴한) 이정호를 봐달라고 했다. 그런데 배영수 던지는 것을 보니 가능성이 있더라. 조금만 더 하면 좋아질 것이라고 칭찬했는데 정말 이듬해부터 두자릿수 승수했다.

- 3년 전 두산 2군 캠프에서도 함덕주 등을 지도했는데.
김태룡 단장께서 부탁해서 그 당시 2군 캠프(인스트럭터 자격으로)에 갔다. 덕주가 컨디션이 안 좋을 때였는데 2주 정도 같이 했다. 다시 좋아져서 대표팀도 가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더라.

- 캠프에서 투수들의 어떠한 점을 보나.
구위보다 밸런스를 봐야 한다. 어떠한 밸런스로 공을 던지느냐. 그래서 투수들의 하체 움직임을 주시한다. 그런 점에서 오늘 김기훈을 보니까 중심 이동이 잘 잡혀 있더라.

- 주니치 일본 팬들 반응도 대단하다.
나 역시 반갑다. 일단 과거 주니치에서 동료로 지낸 선수들이 지금 구단 프런트에 많이 있다. 그래서 더 반갑고 내가 명예 선수로 등록돼 있어서 그런지 더 환영해준다. 연습 경기도 다 보려고 한다.

선동열 사인

일본 팬들에게 사인하고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추천

1
>
  • 페이스북
  • 트위터
  • 지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url
오늘의 핫키워드

많이 본 뉴스

  1. 1. '최고의 한방' 이상민, 16세 연하 소개팅女 김슬아에 "나이 차이 많이 나 미안"
  2. 2. [단독인터뷰]'대회 불참' 차유람 심경고백 "부족한 기량, 경쟁 선수-팬에게 실례라고 여겼다"
  3. 3. 스파이더맨, 어벤져스 떠날 듯…소니-디즈니 협상 결렬[할리웃톡]
  4. 4. "주취 상태서 女들과 연락" 구혜선 폭로+안재현 침묵...4일째 논란(종합)
  5. 5. '청량퀸'으로 불리고 싶은 오하영, 성숙미 물씬 솔로데뷔 현장[SS화보}
  6. 6. '27kg 감량' 다나, 래시가드로 뽐낸 달라진 보디라인
  7. 7. 제시카, 중국 연예매니지먼트에 20억원대 피소 "계약 불이행"
  8. 8. 구혜선, 안재현 주장에 반박 "섹시하지 않다며 이혼 요구" 진흙탕 싸움[전문]
  9. 9. 안재현 "여성과 연락? 구혜선의 모함, 결혼 중 부끄러운 짓 안 했다"(전문)
  10. 10. 호날두, "내년에 은퇴할 수도, 40세까지 뛸 수도 있다"

인기만화더보기

영상더보기

포토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