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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미스 맥심이 올해의 목표다” 5년차 모델 한나(25)의 꿈이다. 한나는 모델로서는 크지 않은 165cm의 소유자이지만 36인치 D컵의 가슴라인과 22인치의 잘록한 허리, 곧고 길게 뻗은 롱다리로 인해 언뜻 보면 170cm를 상회하는 글래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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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매력을 자신도 알아차린 듯 한나는 한국 최고의 섹시녀로 인정받는 ‘미스 맥심’으로 선발되는 것이 꿈이다. 한나는 “남성잡지 맥심에서 해마다 선발하는 ‘미스 맥심’이 올해의 목표다. 주변의 권유에 힘입어 출전하게 됐다”며 “3월부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긴 여정이지만 최선을 다해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모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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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맥심이 한나에게 첫 번째 꿈이라면 두 번째 꿈은 ‘제2의 홍진영’이 되는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잘 불러 가수에 대한 열망이 크다. 차로 이동할 때 마다 이어폰을 귀에 대고 홍진영을 비롯해서 장윤정, 빅마마, 백지영 등 노래 실력이 뛰어난 가수들의 노래를 듣는 것이 일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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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는 “홍진영처럼 통통 튀는 신세대 트로트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 모델 활동 외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가창연습이다. 가수로서도 매력을 발산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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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고등학생이었던 한나는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모델로 데뷔했다. 뛰어난 용모와 밝고 활달한 개성이 쇼핑몰 관계자의 눈에 띄어 모델로 데뷔하게 됐다. 뷰티를 비롯해서 다양한 광고에 모습을 보이며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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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25일 가까이 전국을 돌며 활동하느라 잠이 취미가 돼버렸다. 한나는 “수면은 건강 뿐 만 아니라 미용에도 좋다. 집에서 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잠만 잔다”며 활짝 웃었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