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YG전자\' 승리, 부드러운 미소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그룹 빅뱅 승리가 사내 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 논란이 계속해 확산되고 있다.

최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버닝썬에서 근무했던 ‘애나’라 불린 중국인 여성이 중국인 손님에게 알약을 건넸고, 이를 받은 이들이 화장실 등에서 해당 알약을 복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나의 본명은 파모 씨로 지난해 서울 소재의 한 대학 연기학과를 졸업했으며 버닝썬에서 중국인 VIP 고객 유치 업무를 담당했다.

이와 함께 버닝썬 클럽에서 폭행 피해를 주장했던 김모 씨는 자신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중 한 명이 애나라 SNS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애나는 여권이 만료돼 불법 체류 상태로 알려졌다.

이처럼 애나가 버닝썬 마약 논란과 관련된 사건의 열쇠로 대두된 가운데, 과거 승리와 함께 촬영한 사진이 확산되며 승리의 이름이 다시금 거론되고 있다. 애나는 자신의 SNS에 승리와 함께 다정한 포즈로 촬영한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해당 사진은 삭제된 상태지만 캡처분이 온라인 상에서 확산되고 있어 이슈의 중심에 서고 있다.

앞서 20대 김씨는 승리가 사내 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에서 이사 장모 씨와 보안요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줬다. 이어 버닝썬은 폭행 뿐 아니라 마약 투약, 성폭행 등과 관련된 폭로가 이어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승리가 평소 방송을 통해 클럽 운영에 대해 언급을 했기에 승리도 논란의 중심에 함께 선 것.

이에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프로듀서는 사과와 함께 승리가 오는 3~4월 군 입대를 앞두고 법령을 준수하기 위해 사내이사직을 사임했으며 폭행 사건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을 밝혔고 승리 역시 사과의 뜻과 함께 클럽의 직접적 운영보다는 연예인인 만큼 대외적으로 클럽을 알리는 홍보 역할을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버닝썬 대표이사이자 승리의 오랜 친구인 이문호 대표 역시 논란과 관련된 직원을 즉시 퇴사 조치했다 밝혔으며 사과를 전했다. 또한 일부의 의혹에 대해 근거 없는 소문이 다수라며 “진실을 밝혀낸 후 잘못이 드러난다면 책임지고 처벌을 받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

구체적 해명은 계속되고 있지만 승리와 관련된 정황 및 주장이 계속되고 마약 유통 등 논란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는 버닝썬이다. 심각해지는 버닝썬 사태에 경찰 역시 광역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하며 본격 수사를 펼치고 있다. ‘승리 책임론’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는 가운데 사건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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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