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기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14일 서울 송파 공단 사무실에서 스포츠서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 2. 14.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박현진 체육부장] “지난 1년 동안 사랑에 푹 빠졌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 조재기 이사장(69)이 환한 미소와 함께 제일 처음 내뱉은 말은 ‘사랑’이었다. 그는 “아내가 예뻐보이면 처갓집 말뚝에도 절을 한다는 속담이 있다. 내가 요즘 그렇다. 아침에 출근 준비를 하면서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직원들과 정도 많이 들었고 일하는 게 즐겁다. 공단은 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를 모태로 설립돼 올림픽 유산을 관리하는 곳인데 개인적으로도 관여를 했었기 때문에 늘 관심을 두고 있었다. 운이 좋아 공모를 통과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즐겁다. 사랑에 빠진 그런 기분”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 체육 재정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공단의 이사장으로 부임한 뒤로 더 깊게 스포츠와 사랑에 빠지게 됐다는 조 이사장을 만나 설립 30주년을 맞은 공단의 미래와 어려움에 처한 한국 체육의 현실에 대해 그의 탁견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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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14일 서울 송파 공단 사무실에서 스포츠서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 2. 14.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취임 1주년을 지나고 있는데 그동안 공단이 치른 사업 가운데 가장 의미있고 보람되게 생각하는 부분을 꼽자면 무엇이 있을까.

힘들었지만 서울올림픽 30주년 행사가 개인적으로는 보람이 있었다. 공교롭게 취임 첫 해였던 지난해가 서울올림픽 30주년이었다. 1988년에 태어난 분들이 서른이 됐다는 얘기다. 젊은 세대는 당시 올림픽의 의미에 대해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외람되지만 그 분들께 큰소리를 한 번 쳤다. “서울올림픽은 신라의 삼국통일, 세종대왕의 한글창제와 함께 반만년 역사에서 3대 성공 이벤트”라고 했다. 삼국통일로 비로소 한반도의 지도가 그려졌고, 한글이 있었기에 일제 강점기에도 민족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었다. 결국 이 두 가지 일은 남북 분단시대에도 통일을 염원하는 근간이 됐다. 올림픽은 한국의 산업화를 완성시켰다. 산업이 가전, 자동차, 조선 등 첨단·중공업 위주로 전환한 결정적 계기였다. 정보화의 시작이기도 했다. 올림픽 유치 이후 광케이블을 전국에 가설한 것이 지금 4G, 5G 시대의 밑거름이 됐다. 이젠 전 세계에서 플랫폼이나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을 때 한국에서 테스트해야 제대로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고 한다. 민주화에도 결정적 구실을 했다. 올림픽 덕분에 ‘서울의 봄’이 완성됐다. 그런 의미를 전하고 싶었다. 직원들도 밤을 새워가며 열심히 준비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

공단 내부적으로는 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경영가치를 재정립하고 직군통합을 통해 차등과 차별 없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애썼다. 워낙 조직이 방대해서 직군통합이 어려웠고 서로 상충되는 이해관계를 조율하기 어려웠다. 노사간 협의를 통해 서로 양보할 것은 양보하면서 부드럽게 직군통합을 진행했다. 운영직 전원을 일반직으로 전환하고 노동조합도 합쳤다. 비정규직 직원 900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모든 조직을 하나로 뭉쳐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했다. 경영자로서 노사관계가 원만해졌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우리 직원들은 능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헌신적이고 자긍심을 갖고 일을 한다. 그런 과정 하나하나가 즐거웠다.

- 반대로 지난 1년 동안 가장 아쉬웠던 부분 혹은 미진했다고 보는 부분도 있을 것 같다.

취임하면서 국민들께 10가지 약속을 드렸다. 빠짐 없이 한다고는 했는데 미진한 부분이 있다. 양적으로는 일자리 1만7000개를 만들었는데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처우도 개선해야 한다. 제일 미안한 부분이 스포츠클럽이나 방과후 교실의 강사들의 처우를 개선하지 못한 것이다. 앞으로는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만드는데 힘쓰겠다.

국민권익워원회에서 실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지 못한 것도 아쉽다. 공단 사상 가장 높은 93.6점을 받아 전년에 비해 한 단계 높은 2등급을 받았다. 대학의 학점으로 따지면 A학점은 되는데 A+를 받았으면 하는 욕심이 생기더라. 임직원들이 청렴에 대한 인식을 공유해준 덕분인데 올해는 실천의지를 더 다지고 제도를 정비해 최우수 등급을 받고 싶다.

조재기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14일 서울 송파 공단 사무실에서 스포츠서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 2. 14.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공단 설립 30주년을 맞았다. 지나온 30년에 대한 평가도 이뤄져야 하지만 향후 설계와 비전도 중요한 시점이다.

지난해 과거 30년 돌아봤다면 그것을 바탕으로 현재 역량을 점검하고 미래 30년을 준비해야 한다. 큰 터닝포인트다. 지난 30년간 공단은 놀라운 성장신화를 써왔는데 30년의 변곡점을 잘 돌아가야 한다.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는 작업을 추진하기 위해 연말에 조직 개편을 통해 경영전략실 내에 미래전략팀을 만들었다. 4차 산업혁명의 변혁기에 대응하려면 우리 운명을 우리가 창조해야 한다. ‘세상 세(世)’자는 ‘열 십(十)’자 3개를 연결한 모양이다. 세상의 모든 것이 연결되는 시대다. 세상을 스포츠로 연결하고 일상에서 쉽게 스포츠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스포츠가 삶의 중요한 부분이고 가치라는 점을 전하고 싶다.

체육회관 건물이 리모델링에 들어가 사무실을 잠시 이전했는데 땅 냄새도 맡을 수 있어서 좋다. 사무실에서 창밖 풍경을 보다 문득 ‘나목의 힘’을 떠올렸다. 나무는 잎에 물을 머금고 있으면 추위를 견디지 못한다. 그래서 활엽수는 낙엽을 떨어뜨려 나목을 만들어 겨울을 이긴다. 그러나 침엽수는 물을 많이 머금지 않아 겨울에도 푸르다. 나무의 생존 전략이다. 공단도 그런 구체적이고 디테일한 전략이 필요하다. 올해부터 ‘디테일 경영’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지난해는 미션, 비전보다 사람중심, 인권중심의 경영에 집중했는데 앞으로는 하나하나 구체적이고 전술적인 목표를 만들어 달성해가자는 구상이다. 기금 조성을 잘해서 체육 재정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4차산업과 연결되는 빅데이터 등 다양한 스포츠 산업을 융성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단기적으로는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정부정책과 연계해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보급을 확대한다. 지난해 42억원을 투입해 21개 국민체육센터를 열었는데 올해는 1400억여원을 들여 140개소로 늘릴 것이다. 거주지 학교 체육관을 적극 활용한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을 지원해 생애체육 참여율(1회 30분 이상 1주일 2회 이상 규칙적인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비율)을 선진국 수준인 70% 후반까지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인프라 구축과 함께 생애주기별 체육 프로그램 및 지도자를 배치해 저소득,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들의 체육활동 증진에도 더 신경을 쓰겠다.

- 공단은 1988 서울 올림픽이 남긴 최대의 ‘레거시’라고 할 수 있다. 1988년 이후 정확히 30년 만인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렸다.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며 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는 평가다. 그러나 ‘레거시’로 무엇을 남길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선 아직도 논란이 분분하다. 올림픽이 남긴 유산을 성공적으로 관리하면서 성장시켜온 공단의 노하우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기적은 기적을 낳는다. 서울올림픽의 기적이 공단의 기적으로 이어졌고 지난해 평창에서는 평화올림픽의 역사를 새로 썼다. 통일 올림픽을 준비하자고 했던 것이 맞아떨어졌다. 지난달 25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레거시 매니저가 평창올림픽 1주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는데 서울올림픽 사후 경기장 활용 현황 등을 둘러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올림픽공원을 시민의 휴식처로 제공하고 체육활동, 문화향유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에 대해 극찬했다. IOC는 올림픽 유산 보존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올림픽공원을 대표적인 사례로 선정해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기로 했다. 평창의 레거시는 정부와 강원도가 다양한 측면에서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공단에서 앞서갈 필요는 없다. 그러나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려면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곳으로 공간을 재창조해야한다. 공단의 경험과 노하우를 참고하면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체육계의 핫이슈 가운데 하나가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추진을 비롯한 남북 체육교류다. 공단 차원에서도 할 일이 많을 듯하다.

남북체육교류는 공단이 재정도 뒷받침해야하지만 인적, 물적으로도 지원해야 한다. 물론 성적도 중요하다. 스포츠를 통해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일본이 2020년 도쿄올림픽 목표를 3위로 잡고 총력을 기울이는 것도 그래서다. 우리도 그에 못지 않은 목표를 세우고 경기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그래서 곰곰이 돌아봤더니 세계 1, 2위 국가가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것이 바로 고지 훈련장이더라. 미국은 콜로라도 스프링스, 중국은 쿤밍에 고지 훈련장을 갖고 있다. 높은 산 위에 넓은 부지가 있어야 하고 차량 이동을 위한 접근성도 좋아야 한다. 그런 입지를 갖춘 곳이 별로 없다. 러시아나 일본은 아직 그런 곳을 찾지 못했다고 들었다. 그래서 일본은 선수촌 숙소에 저산소 시설을 만들어 인공으로 헤모글로빈 수치를 조절한다. 북측과 교류가 활발해지면 개마고원에 세계적인 고지 훈련장을 만들 수 있다. 개마고원은 해발 1500~1700m의 고지에 평원이 있고 접근성도 나쁘지 않다고 한다. 더운 여름에 우리 대표팀이 개마고원 훈련장으로 가고 날이 추워지면 북측 선수들이 진천 선수촌으로 내려와 훈련하면 자연스럽게 교류도 된다. 노하우는 갖고 있으니 차분하게 추진해 보겠다.

정부에서만 남북교류에 올인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북측의 경기장 건립 지원, 비무장지대를 활용한 남북 국가대표 공동 훈련시설 건립, 개성공단 내 평화 스포츠단지 조성, 스포츠과학 교류 등 할 일이 많다. 공단에서 주최하는 투르드코리아 사이클대회를 개성, 금강산, 평양까지 확대해 최종적으로 제주도에서 신의주까지 남북한 화합종주를 펼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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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14일 서울 송파 공단 사무실에서 스포츠서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 2. 14.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문체부는 체육행정을 주관하는 머리, 체육회는 손발, 공단은 오장육부 등 세 기관의 기능을 인체에 비유하신 기억이 난다. 그런데 최근의 흐름을 지켜보면 문체부와 체육회의 갈등 양상이 심화되면서 머리와 손발이 따로 노는 분위기다. 이런 이분법적인 구도 아래에서는 재원의 효율적인 분배도 이뤄지기 어렵지 않을가 싶다. 체육계 최대의 재원을 관리하는 입장에서 어떤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까.

체육계가 극심한 혼란에 빠져있는 것은 사실이다. 나도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유구무언’이다. 지금 한국 스포츠계의 현실을 이해하려면 그 역사부터 돌아봐야 한다. 일제시대 군국주의 문화로 스포츠가 도입된 것은 논외로 치더라도 ‘민족주의 스포츠’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있다. 조선체육회는 3.1운동을 계기로 일제가 무단통치에서 문민통치로 전환하면서 문호를 열어주면서 발족했다. 동경 유학생 출신으로 독립운동을 하셨던 민족주의자들이 주축이 됐다. 일제와 싸워 이겨야 했고 스포츠를 통해 민족적 우월성을 보여줘야 했던 사명감이 있었다. 시대의 소명이었지만 그로 인해 승리지상주의가 우리 스포츠에 깊숙하게 침투했다. 부지불식간에 10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우리는 매일 이기기 위한 스포츠만 했다. 메달을 따는 데만 집중했다. 학교, 스포츠단체, 정부에서 제대로 인권교육을 시킨 적이 없다. 체육인은 몸이 규칙을 따르게 돼있다. 반칙하면 퇴장이다. 그러나 그런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 무엇이 인권이고 폭력인지 모르게 됐다. 나도 체육지도자를 지냈지만 그런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고 그렇게 가르쳐 본 적이 없다. 사후약방문 처방만 했다. 내년이 대한체육회 100주년이다. 이젠 그런 문화를 털어내야 한다. 스포츠의 본질적 가치를 되살릴 필요가 있다.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다만 나도 책임이 있는 입장에서 말을 앞세울 수 없다. 유구무언이라고 답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한 사건을 통해 드러난 결과만 가지고 무작정 밀어붙여서는 바람직한 대안을 찾을 수 없다. 소년체전 문제만 해도 그렇다. 소년체전을 폐지하는 것에 동의한다. 그러나 그 가치를 전면 부인하는 조치여서는 곤란하다. 예전부터 소년체전에 참가한 학생들이 여관방에 머무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퇴폐적인 문화에 쉽게 물들 수 있지만 아무도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 선진국에서는 체육시설이 있으면 반드시 숙소를 마련한다. 올림픽을 개최하면 선수촌을 만드는 것도 마찬가지다. 똑같이 밥을 먹고 자면서 같은 조건에서 경쟁하자는 얘기다. 소년체전도 그래야 한다. 학교 운동회를 더 활성화해서 모든 학생이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먼저다. 전국대회를 없애더라도 학교 운동회를 시작으로 지역으로 확대하고 도내에서 소화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민감한 부분이지만 병역특례로도 세상이 들썩들썩한다. 그런데 선수 생활을 하면서 자기 시간을 쪼개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군대에 가는 것보다 덜 힘들다고도 하기 어렵다. 과거엔 사실상 선수촌이 3개 체제로 운영됐다. 태릉선수촌 외에 국비로 운영되는 한국체육대학이 있고 군 문제는 대부분 상무에서 소화할 수 있는 구조였다. 그런데 지금은 군부대 스포츠가 거의 사라졌다. 세 기관의 메달종목 파트너가 모여서 함께 훈련도 하면서 기량을 유지했는데 어느날 상무가 문경으로 빠졌다. 요즘 상무 선수들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것은 훈련 파트너가 사실상 사라진 탓도 크다. 태릉 주변엔 숙소가 많아 지방에서 올라와도 외부 숙소에 머물더라도 훈련시설과 파트너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이젠 선수촌도 진천으로 이전해서 세 기구가 따로 논다. 진천선수촌에 숙소를 더 마련해서 상무 선수들을 데려다 놓으면 어떨까 싶다. 한체대도 일반체육과 대학원은 서울에 남겨두고 엘리트 선수는 진천선수촌에 분교를 운영하면 된다. 합치면 효과는 난다. 폭력이나 인권문제는 교육부재 탓이 크니 철저한 교육을 실시하면 얼마든지 개선될 수 있다. 원칙과 기본이 교육되면 체육인들은 철저하게 따른다. 정부, 학교 , 체육단체, 체육회가 원칙을 정하면 된다. 잘못하면 경고, 퇴장시키면 된다. 체육계는 얼마든지 정화할 수 있다.

- 공단 이사장으로서의 과제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목표나 새해 포부도 듣고 싶다.

아직 전반적으로 우리 사회의 체육 이해도가 낮은 것 같다. 운동을 하면 무엇이 좋아지는지, 어떤 혜택이 있는지 알아야 한다. 스포츠를 통해 전인적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지적 성장,정서적 안정은 물론 오감이 발달하고 덕성도 기를 수 있다. 그런 체육을 도모한다. 개인적으로도 모범적인 운동가, 진정한 스포츠맨, 아름다운 체육인이 되고 싶다. 모범적이고 진정성 있고 모든 것을 심미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체육인으로 남고 싶다.

jin@sportsseoul.com

◇ 조재기 이사장

▲출생년월일=1950년 3월17일

▲출생지=경남 하동

▲출신학교=대동고-경기대-동아대 체육학 석사-한양대 스포츠경영학 박사

▲경력=몬트리올 올림픽 남자유도 무제한급 동메달(1976)

체육훈장 거상장(1976)

동아대 체육과 강사, 교수(1978~2015)

부산시 체육회 사무처장(1997~1999)

대한체육회 이사(2002~2004)

체육훈장 맹호장(2003)

대한올림픽위원회 선수분과위원장(2005~2008)

대한체육회 사무총장(2008~2009)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회장(2008~2010)

대한카바디협회 회장(2009)

아시아카바디연맹 부회장(2014~)

제12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20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