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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트로트 가수 금잔디가 ‘트로트 황제’ 나훈아와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평소 일상 사진 등을 공개하지 않는 나훈아와 함께 찍은 사진이라 팬 사이에서 화제다.

금잔디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훈아 선생님을 만난 오늘 꿈은 이뤄짐. 금잔디 종일 얼음 상태”라고 전했다.

평소 나훈아를 가장 존경하는 가수로 꼽아온 금잔디는 “공연 내내 눈물을 흘리느라 공연 제대로 못본 지난해 이후 일년만에 옆자리에서 식사하며 두시간 반을 동공지진”이라며 “한마디 하라는 말씀에 닭똥 같은 눈물 흘리며 하고픈 이야기 십분의일도 못하고. 태어나서 이렇게 떨어보긴 처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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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훈에에게 “지금 처럼 건강만하세요‘”, “오래토록 우리가요의 전설로 남아주세요”, “이런날이 내 생에 펼쳐지다니. 착하게 더 열심히 노래하겠습니다”라며 감격을 전했다.

금잔디는 강원 KBS 어린이 합창단 출신으로 2000년 ‘영종도 갈매기’로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오라버니’, ‘여여’, ‘어쩔 수 없는 사랑’, ‘천년지기’ 등 전통 트로트 스타일의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금잔디는 최근엔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금잔디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