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 원정 경기에서 7년 만의 승리했다. 이에 일조한 폴 포그바(25·맨유)와 안데르 에레라(29·맨유)가 최고 평점을 받았다.


19일 오전 4시 30분 맨유는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서 킥오프한 2018~2019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16강)에서 2-0으로 첼시에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지난 1966년 이후 처음으로 FA컵 5시즌 연속 8강에 진출했다.


맨유 미드필더 포그바와 에레라가 8강 진출의 일등공신이었다. 전반 31분 에레라는 포그바의 어시스트를 받아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포그바는 전반 45분 래쉬포드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포그바는 지난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부진과 퇴장으로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첼시전의 승리를 이끌면서 상황을 뒤집었다.


맨유-첼시전 후 유럽축구통계전문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포그바와 에레라에게 평점 9를 줬다. 이는 해당 경기의 최고 평점이다. 이날 첼시에서 고군분투한 에당 아자르(28)는 7.7로 뒤를 이었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