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pArea0000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손흥민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올 여름 프레시즌 투어를 위해 아시아를 방문한다. 싱가포르와 중국으로 온다.

토트넘 구단은 “프레시즌의 일부로 오는 7월 싱가포르와 상하이를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 설명에 따르면 싱가포르 방문은 지난 1995년 이후 무려 24년 만이다. 중국은 지난 2009년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트로피 참가 이후 10년 만이며, 당시엔 베이징을 갔기 때문에 상하이는 처음이 된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엔 미국을 가서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을 참가했다. 손흥민도 러시아 월드컵으로 인한 피로 속에서 ICC에 갔다.

토트넘이 싱가포르와 중국을 가게 된 이유엔 메인스폰서인 보험회사 AIA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손흥민도 올 여름 이적하지 않는다면 오는 8월 2019~2020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아시아에 올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와 중국은 프리미어리그 열기가 뜨거운 곳으로 특히 아시아 출신인 손흥민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클 전망이다. 다만 손흥민의 인기가 치솟는 시기에 한국 방문 소식이 없는 것은 아쉽다.

토트넘의 아시아투어 상대팀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유벤투스, 인테르 밀란이 꼽히고 있다. 싱가포르 언론은 3팀도 오는 7월 아시아에 올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silv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