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톡스>개그맨 잘못 건들였다 \'참교육(?> 당한 아나운서

지난달 종편 사상 20%가 넘는 기록적인 시청률로 종영한 JTBC드라마 'SKY캐슬'을 모티브로한 새 예능 'SKY머슬' 제작발표회가 2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렸습니다. ‘SKY머슬’은 연예계 소문난 운동마니아 유세윤, 박나래, 엠버, 권혁수, 은서,주이가 운동 코디네이터로 변신해 각자의 노하우와 개성을 듬뿍 담은 운동 노하우로 참가자들의 운동을 돕는다는 내용입니다. 입시 코디네이터가 아니라 운동코디네이터들이 주인공으로 출연합니다.

무대오른 SKY머슬 주인공들[포토]

보통 제작발표회에서 사회 마이크를 쥔 사회자가 포토타임을 진행하며 무대에 오르는 주인공들을 쥐락펴락합니다. 이날 SKY머슬 제작발표회에서도 사회를 맡은 장성규 아나운서가 네명의 연예인들에 다양한 포즈를 요구하며 출연자들을 들었다놨다 하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무대오른 SKY머슬 주인공들[포토]

제일 먼저 무대에 오른 유세윤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트레이트마크이 ‘시건방’ 넘치는 포즈로 현장의 사진기자들 카메라를 바쁘게 만들었죠.

무대오른 SKY머슬 주인공들[포토]

사회자의 요구가 없어도 알아서 잘하는 그런 개그맨이 유세윤입니다

무대오른 SKY머슬 주인공들[포토]

‘나 이런 사람인거 다들 아시죠?’

여유넘치게 포즈를 이어가는 유세윤

무대오른 SKY머슬 주인공들[포토]

‘자 마무리는 요즘 대세..큰하트로~~~’

이만 내려가도 되겠지라고 여유있는 미소를 짓던 유세윤에게 난데없이 사회자의 피할수 없는 요구가 날아듭니다.

무대오른 SKY머슬 주인공들[포토]

바로 유세윤의 트레이드마크지만 괜히 굴욕스러워 보이는 ‘개코원숭이’ 포즈를 장성규 아나운서가 요청한거죠

무대오른 SKY머슬 주인공들[포토]

숨도 안쉬고 사회자의 요청에 맞장구를 쳐준 유세윤

‘난 프로 개그맨이자 프로 운동러니까!’

무대오른 SKY머슬 주인공들[포토]

현장 사진기자들의 충분히 셔터를 누를수 있는 기회를 준 유세윤...왠지 아쉬움이 느껴지는듯한 표정입니다.

무대오른 SKY머슬 주인공들[포토]

하고난 후 왠지 후회하는듯한 그런 모습입니다.

무대오른 SKY머슬 주인공들[포토]

‘제가 지금 뭐한거죠? ㅠ’

이후 무대에 오른 주인공들도 유세윤의 굴욕적인 개코원숭이 표정은 아니었지만 다양한 포즈로 현장의 취재진과 사회자를 만족(?)시켜줘야 했습니다.

무대오른 SKY머슬 주인공들[포토]

에프엑스 엠버도...

무대오른 SKY머슬 주인공들[포토]

권혁수도...

무대오른 SKY머슬 주인공들[포토]

알아서 끼넘치는 포즈로 무대를 압도했던 모모랜즈 주이도 예외는 아닙니다.

무대오른 SKY머슬 주인공들[포토]

이런 포즈...

그래도 더 해달라는 장성규 아나운서

무대오른 SKY머슬 주인공들[포토]

저런 포즈까지..

사회자의 요구에 성실히 임하는 주이의 프로정신이 돋보입니다.

그런데 반전이 벌어졌습니다. 출연자 포토타임이 다 끝난줄 알았는데 난데없이 사회자가 단상을 벗어나.....

무대오른 SKY머슬 주인공들[포토]

무대에 오르는 장성규 아나운서.

‘저도 1회 특별출연합니다~~~~~~아호오!’

장성규 아나운서가 자신도 출연하니 포토타임 무대에 오르겠다는겁니다.

무대오른 SKY머슬 주인공들[포토]

이 때 등장하는 또다른 검은 그림자....

무대오른 SKY머슬 주인공들[포토]

‘마이크 이리 줘봐! 장성규 아나운서 포토타임 사회는 나 유세윤이 특별히(?) 봐줘야지 않겠어’

낌새를 챈 장성규 아나운서의 표정에 당황스러움이 흘러넘치는 순간입니다.

무대오른 SKY머슬 주인공들[포토]

‘특별 사회를 맡은 유세윤 인사드립니다’

무대오른 SKY머슬 주인공들[포토]

수많은 사회경험의 장성규 아나운서도 알아서 척척 포즈를 잡아주는데...

무대오른 SKY머슬 주인공들[포토]

엄지척도 알아서 척!

무대오른 SKY머슬 주인공들[포토]

사회자 유세윤의 ‘자신만의 포즈’ 요청에 엉덩이를 돌리며 응하는 장성규 아나운서

이어서 유 사회자의 정곡을 찌르는 요구, ‘개코원숭이 실시’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무대오른 SKY머슬 주인공들[포토]

………………………

무대오른 SKY머슬 주인공들[포토]

‘시사 교양을 넘나들며 시청자들을 찾아갈 아나운서가 이래도 되는건가? 음냐’

굴욕적인 ‘개코원숭이’ 포즈를 취한후 사회자의 요구를 피하지 못한 아쉬움을 완벽하게 사회자에게 돌려준 유세윤이었습니다.

무대오른 SKY머슬 주인공들[포토]

유세윤 ‘감히 나를 건드려?’

장성규 ‘앞으론 저 형 피해야긋당 ㅠ’

무대오른 SKY머슬 주인공들[포토]

출연자 단체샷에도 빠지지않는 장성규 아나운서. 사회자까지 제작발표회 포토타임에서 큰 웃음을 주는걸 보니 그의 넘치는 끼가 SKY머슬의 재미를 더할것같습니다.

마포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