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워킹데드' 시즌9 배우 로린 코한의 복귀에 관한 관심이 집중됐다.


미국 AMC 방송사의 드라마 '워킹데드' 시즌 9에서 매기(로린 코한 분)는 사라졌지만, 그는 죽지 않았다. 시즌9 다섯 번째 에피소드에서 매기는 미스테리한 조지와 함께 힐탑을 떠난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다섯 번째 에피소드가 매기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매체 '더랩'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제작자들이 매기를 죽이지 않고 그가 다시 '워킹데드'에 출연할 가능성을 열어놨지만 돌아올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고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로린 코한이 '워킹데드'의 출연자인 앤드류 링컨, 노만 리두스와 동등한 급료를 받기를 원했다. 급료에 관한 논쟁이 이어지는 와중에 로린 코한이 ABC 드라마 '위스키 캐벌리어'에 출연하게 되면서 결국 '워킹데드'에서 하차하게 됐다. 당시 로린 코한은 "'위스키 캐벌리어'에 출연하더라도, 적어도 시즌 9의 일부 동안은 "워킹데드"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워킹데드'의 총괄제작자 안젤라 강은 "로린 코한이 '워킹데드' 시즌 9에 다시 출연할 계획이 없다"고 확인했다. 그리고 '워킹데드'의 출연자 크리스 하드워크는 "로린 코한이 이번 시즌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확인한 프로듀서들의 성명을 읽었다. 하지만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제작진들은 "미래에 그녀가 돌아오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로렌 코한은 최근 '워킹데드' 복귀와 관련해 "일부 대화가 있었을지 모르지만 우리는 기다려봐야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봐야 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워킹데드' 시즌9은 많은 팬의 아쉬움을 자아낸 주인공 '릭'과 '매기'의 하차에도 불구하고, 속도감 있는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로튼 토마토 지수 100%(톱 비평가 기준)를 기록하며 많은 국내외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 | '워킹데드'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