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례의 눈]우리은행 박혜진, 삼성생명 김한별이 열쇠
  • 입력 2019-03-14 06:00
  • 수정 2019-03-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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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우승을 향해 [포토]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11일 63빌딩에서 열렸다. 국민은행 안덕수 감독,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이 트로피를 놓고 사진을 찍고 있다. 2019.3.11 여의도|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은 14일부터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이 관문을 통과해야 국민은행이 기다리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상대전적에서 삼성생명에 5승 2패로 앞섰다. 하지만 조직력의 우리은행과 창의력의 삼성생명 모두 선수구성이 조화롭다. 우리은행 모니크 빌링스와 삼성생명 티아나 하킨스는 모두 시즌 도중 교체돼 합류한 선수들이다. 빌링스 합류 후에는 우리은행이 6, 7차전을 모두 승리했다. 삼광이라 불리는 박혜진-김정은-임영희에 최은실을 더한 주축선수들의 공·수 조직력은 이번 PO에서도 십분 발휘될 전망이다. 김소니아, 박다정, 박지현이 식스맨으로 뒤를 받치고 있다. 빌링스도 적극적으로 득점과 리바운드를 해주며 골밑을 책임지고 있다. 박혜진이 시즌 막판 손가락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지만 신예 박지현이 그를 대신해 신인 클래스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며 빠르게 우리은행에 녹아들고 있다.

삼성생명은 김한별, 박하나, 배혜윤 등이 이번 시즌 자신의 포지션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플레이를 보여줬다. 신인급 선수인 윤예빈과 이주연도 적극적인 공격과 수비로 완벽에 가까운 신·구조화를 이루고 있다. 하킨스도 포스트업에 이은 피딩이 좋은 배혜윤과 포스트 플레이로 조화를 이룬다. 외곽슛도 곧잘 던지는 폭넓은 활동폭을 자랑하며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양팀 슈터들도 즐비하다. 우리은행에서는 박혜진, 임영희, 김정은은 물론 박다정과 신인 박지현까지 3점슛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삼성생명도 박하나를 비롯해 김보미, 그리고 센터인 하킨스까지 외곽슛에 능하다. 우리은행은 리바운드에서 우세를 보이고 삼성생명은 적극적인 수비로 스틸을 하고 상대 실책을 끌어내는 게 장점이다.

PO 1차전은 가드 싸움에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경기감각과 슛 감각 회복이 중요하다. 박지현이 앞에서 먼저 끌고 나갈지 뒤를 받쳐줄지는 팀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리그 최고의 가드와 신인 박지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면 삼성생명은 윤예빈, 이주연의 적극적인 수비와 과감한 공격이 시즌 막판 빛을 발했다. 그러나 김한별이 리딩까지 신경쓰며 외곽으로 나올 경우 오펜스 리바운드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점이 변수다. 하킨스도 공격에서 내·외곽을 오가고 있기에 상대적으로 리바운드에서 우리은행에 밀리는 경향이 있었다. 국내선수들 특히 가드와 포워드, 센터까지 오가는 올어라운드 플레이어 김한별과 지칠줄 모르는 파워를 가진 김정은의 활약도 관건이다.

PO는 단기전이다. 가진 전력 외에도 리바운드와 파울 관리 그리고 돌발변수에 대한 순간 대처 등 어느 팀 선수들이 얼마나 더 집중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하숙례 한세대 교수·여자농구대표팀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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