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기훈 149km 1이닝 2K 위력투 우천취소 아쉽네
  • 입력 2019-03-15 13:51
  • 수정 2019-03-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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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KT의 시범경기가 갑자기 쏟아진 비와 우박으로 취소됐다. 광주 | 장강훈기자 zzang@sportsseoul.com

[광주=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강속구 영건 맞대결이 비에 날아갔다.

2019년 신인 1차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은 왼손투수 김기훈(19)과 2018년 1차지명으로 KT에 입단한 김민(20)이 1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챔필)에서 열린 양팀의 2019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2회초 KT 공격을 앞두고 갑자기 쏟아진 비로 우천 중단됐다. 1회부터 양팀 영건이 강속구를 앞세워 씩씩한 투구를 한 터라 챔필을 찾은 관중들도 비가 잦아들기를 기다리며 경기 재개를 원했다. 오후 1시 20분 중단된 경기는 약 15분 후인 1시 35분부터 마운드와 홈플레이트를 덮은 방수포를 걷어내기 시작했다. 그라운드 정비가 끝나기도 전에 다시 큰 우박이 떨어져 결국 취소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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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초 시작 직전 비로 중단된 경기는 재개를 앞두고 우박이 떨어져 취소로 둔갑했다. 광주 | 장강훈기자 zzang@sportsseoul.com

1회는 제2의 양현종으로 각광받은 김기훈의 완승으로 끝났다. 시범경기 첫 선발등판한 김기훈은 1회를 공 15개로 끝냈다. 최고 149㎞까지 측정됐고 한 가운데 포심 패스트볼에 KT 간판타자 박경수의 배트가 늦을만큼 구위가 좋았다. 선두타자 황재균을 맞이한 김기훈은 몸쪽 145㎞짜리 포심 패스트볼로 경기를 시작했다.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섞어 7구 접전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이어 송민섭에게는 포심패스트볼만 4개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1-2에서 던진 한가운데 146㎞짜리 빠른 공에 송민섭의 배트가 늦게 반응했다. 간단히 2아웃을 잡아낸 김기훈은 박경수에게 포심-체인지업 조합으로 1-1을 만든 뒤 몸쪽 빠른 공으로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했다. 이어 던진 148㎞짜리 빠른 공에 박경수의 배트가 늦어, 두 번째 헛스윙 삼진으로 첫 이닝을 마쳤다.

1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민은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최고 149㎞까지 측정되는 빠른 공을 갖고 있지만 패스트볼에 타이밍을 맞추고 가볍게 스윙하는 KIA 젊은 피를 당해내지 못했다. 리드오프로 나선 최원준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빗맞은 안타를 내준 김민은 이창진에게도 슬라이더 승부를 걸다 좌전 안타를 내줬다. 도루 두 개를 허용해 무사 2, 3루 위기에서 류승현에게 던진 몸쪽 슬라이더로 내야 땅볼을 유도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깎여 맞은 타구라 회전이 많이 걸렸고, 투수와 1루 선상 사이로 느리게 굴러 송구할 여유가 없었다.
김기훈

KIA 고졸(동성고) 신인투수 김기훈이 16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포즈를 취하고있다. 광주 | 장강훈기자 zzang@sportsseoul.com

허무하게 선취점을 내준 김민은 문선재에게 빠른공을 던져 유격수 정면으로 향하는 땅볼을 유도했지만, 황재균의 글러브를 맞고 좌익수 앞으로 흐르는 적시타가 됐다. 워낙 강한 타구라 황재균의 글러브가 타구의 힘을 막지 못했다. 유민상을 3루수앞 병살타로 돌려보내 한 숨 돌렸지만, 박준태에게 좌익선상 적시타를 맞고 한 점 더 잃었다. KT 3루수 고명성이 선상을 비워둔 게 화근이었다.

안타 5개로 3실점했지만, 정타로 맞은 안타가 아니라는 점은 위안으로 삼을만 하다. 투구수는 18개였다. 김기훈과 김민 모두 각이 큰 변화구를 1회에는 선보이지 않았다. 강속구 투수의 생존전략 중 하나인 느린 변화구가 타자들의 배트를 얼마나 이끌어내느냐가 선발 연착륙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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