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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협이 디자이너 장광효의 ‘카루소’ 컬렉션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지난해 ‘SBS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 더 파이널’ 본선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윤준협(20)이 한현민, 성현 등 톱모델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20일부터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2019 F/W 서울패션위크’가 열렸다. 한국의 톱 디자이너 장광효의 패션쇼 ‘카루소’ 컬렉션에 모습을 보인 윤준협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한 워킹을 선보였다. 특히 깊고 섬세한 표정으로 디자이너가 요구하는 컨셉을 탁월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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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협이 디자이너 장광효의 ‘카루소’ 컬렉션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190cm의 장신인 윤준협은 이날 짙은 자주색과 하늘색의 수트를 입고 맵시를 뽐냈다. 완벽한 체형으로 그의 애칭인 ‘19세 수트남’과 딱 들어맞을 정도로 신사의 품격을 런웨이에서 발산했다. ‘19세 수트남’은 지난해 ‘SBS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 더 파이널’ 본선 대회에서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수트로 완벽한 ‘간지’를 뽐내 붙여진 애칭이다.

윤준협은 “한현민 등 선배들과 런웨이를 함께 해 영광이다. 이렇게 큰 무대는 처음이다. 떨렸지만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앞으로 큰 발전이 있을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이어 “장광효 선생님이 옷을 잘 만들어 주셨다. 2달 동안 선생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특히 모델로서 앞으로 어떤 생각과 정신으로 나아가야 되는 지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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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협이 디자이너 장광효의 ‘카루소’ 컬렉션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윤준협은 중앙대학교 연극연학과에 재학 중이다. 모델테이너가 그의 꿈이자 목표다. 이날도 “모델로서 ‘감’이 잡혔다.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몸속에서 느껴지는 것이 많았다”며 런웨이에서 받았던 기운을 전했다. 탄탄한 몸도 일조를 했다. 윤준협은 “2달 동안 PT(퍼스널 트레이닝)를 받았다. 옷이 요구하는 것, 특히 수트는 멋있게 표현해야하기 때문에 멋진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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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협이 디자이너 장광효의 ‘카루소’ 컬렉션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모델과 배우 등 두 마리 토끼를 목표로 모델과 학업 일에 열중하고 있는 윤준협은 차승원과 강동원이 롤모델이다. 윤준협은 “차승원 선배와 강동원 선배는 모델로서 얼굴을 알린 후 연기자가 됐다. 두 선배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배정남 선배의 남자다운 매력과 개성 그리고 김윤식 선배의 엄청난 연기력이 엔터테이너로서 나를 자극하게 만든다. 외모와 함께 내면적으로 완벽한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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