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논란' 김기덕,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
  • 입력 2019-04-11 19:36
  • 수정 2019-04-1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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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김기덕 감독이 제41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김 감독은 지난해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논란으로 국내 활동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터라, 불편한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 감독은 심사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영화제 측은 김 감독 소개 글에서 "1996년 영화 '악어'로 데뷔했고, 2000년 '실제 상황'으로 모스크바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최근 작품으로는 '일대일',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 등이 있다"며 "항상 관객들과 비평가들 모두에게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고 표현했다.


한편 김 감독은 지난해 성폭력 의혹을 받아 모습을 감춰왔다. 당시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을 통해 김 감독의 성추행, 성폭력 의혹이 제기돼 대중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당시 김 감독은 자신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여배우 A 씨, 'PD수첩'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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