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오승환 4월 시련? 시간이 약!
  • 입력 2019-04-15 06:00
  • 수정 2019-04-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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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강정호가 11일(한국시간)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2019.04.11. 시카고 |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해외파에 4월은 잔인한 달일까. 강정호(32·피츠버그)와 오승환(37·콜로라도)의 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그러나 시간이 약이다. 강정호와 오승환 모두 따뜻한 날씨와 함께 몸상태가 올라오면 살아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14일 현재 강정호는 타율 0.105(38타수 4안타 1홈런), 9타점을 기록 중이다. 시범경기 때까지만 해도 강정호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시범경기 16경기에서 7홈런, 1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13을 기록했다. 그러나 시즌 개막 이후 강정호의 방망이는 차갑게 식었다. 14일(한국시간) 워싱턴 원정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던 강정호는 2-3으로 뒤진 9회초 1사 1, 2루서 대타로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강정호는 덤덤하다. 그는 “부진하다고 하는데 이제 10경기 좀 넘게 치렀을 뿐이다. 날씨가 추워서 방망이가 끝까지 돌아가지 않는 느낌이 있다. 따뜻해지면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로 맹타를 휘두른 시범경기는 피츠버그, 시카고 등보다 온도가 높은 플로리다 지역에서 열렸다.

오승환도 6경기에 등판해 5이닝 4실점으로 출발이 더디다. 시즌 초반 추운 날씨로 힘들어 하고 있다. 지난 10일 등판 후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애틀랜타전은 폭설 예보로 순연되기도 했다. 14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선 2-3으로 뒤진 8회말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채 안타 1개와 볼넷 1개로 2점을 내줬다. 기록상 삼진 1개가 있었지만 낫아웃이었다. 오승환의 방어율은 3.60에서 7.20으로 치솟았다.

오승환

콜로라도 오승환이 6일(한국시간) LA다저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덴버 |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iaspire@sportsseoul.com

주위의 우려섞인 목소리에도 오승환은 “이제 몇 경기 던지지 않았다. 지금 시점에서 ‘구속이 나오지 않는다’, ‘부진하다’고 말하는 것은 이르다. 난 슬로스타터다. 몸상태가 좋아질수록 구속도, 구위도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8년 시즌 막판 복귀해 3경기에서 6타수 2안타를 기록했던 강정호는 절치부심 올시즌 재기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2년의 공백이 있는 만큼 미국의 시차와 지역마다 다른 추운 날씨에 적응할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오승환 역시 지난 시즌 도중 토론토에서 콜로라도로 트레이드된 뒤 처음으로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온전히 시즌을 준비했다. 지난해 7월말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승환에게 4월의 쿠어스필드는 아직 낯설 수 있다.

현 시점에서 강정호와 오승환의 기록은 실망스럽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강정호와 오승환 모두 갈수록 좋아질 것이라는 자신감에 차있다. 이미 ML 적응을 마친 선수들이기에 믿음이 간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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