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어긋난 계산, 빠른 대처 또 빛볼까?
  • 입력 2019-04-16 06:30
  • 수정 2019-04-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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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역투하는 한화 이태양

2019 KBO리그 시범경기 NC와 한화의 경기가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한화 투수 이태양이 8회 역투하고 있다. 2019. 3. 19. 창원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한화의 계산이 어긋나고 있다. 시즌 구상이 하나, 둘 틀어지고 있지만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대체 선발 장민재가 성공을 거둔 것처럼 또 플랜B를 가동한다. 이태양이 선발로테이션에 들어가고, 안영명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당시 젊은 투수들의 성장에 큰 기대를 걸었다. 꾸준히 기회를 주며 성장을 유도할 계획도 세웠다. 그러나 김재영의 부상과 김성훈의 부진으로 한 감독은 급히 노선을 바꿨다. 김성훈을 2군으로 보내 구위를 정비할 시간을 다시 줬고 장민재를 대체 선발로 올렸다. 장민재는 지난 14일 고척 키움전에서도 5.1이닝 2실점하는 등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선발로 등판한 3경기에서 2승을 거두는 등 21.1이닝 동안 자책점 4점만 내주고 있다.

믿었던 불펜진까지 흔들리자 한화는 다시 변화의 칼을 빼들었다. 지난해 한화의 불펜야구 중심에 섰던 송은범과 이태양의 동반부진에 또 한 번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송은범은 지난 시즌 68경기에 등판해 10홀드, 방어율 2.50으로 활약했다. 이태양은 63경기에 등판해 12홀드, 방어율 2.84를 기록했다. 2명이 경기 중반 승부처에서 상대 흐름을 잘 끊었다. 그런데 올시즌 송은범은 7경기에 등판해 방어율 5.68로 좋지 않다. 이태양도 올시즌 8경기에서 2패, 방어율 6.55에 그치고 있다. 결국 지난 13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송은범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신 투수 문동욱과 서균을 1군 선수단에 합류시켜 불펜투수를 늘렸다.

이번 플랜B의 핵심은 이태양이다. 부진에도 엔트리에 남은 이태양은 2년 만에 선발전환을 준비한다. 한 감독은 “지난해와 달리 필승조가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 송은범은 재점검 차원에서 2군으로 보냈다. 이태양도 분위기 반전이 필요해 선발투수 전향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태양은 KT와의 주중 수원 원정 3연전 중 1경기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이태양의 최근 선발등판은 2017년 6월 24일 삼성전으로 3이닝 7피안타(3피홈런) 1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선발로테이션에 포함된 좌완 박주홍도 불펜으로 돌아간다. 한 감독은 “박주홍이 중간으로 가 1이닝 정도 집중해서 던지면 느낌이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태양이 수행하던 임무는 안영명에게 맡겨진다. 안영명은 7경기에 등판해 1승, 방어율 0(10.1이닝 무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4일 고척 키움전에서도 1.2이닝 무실점으로 역전승으로 가는 발판을 놓았다. 새롭게 합류한 문동욱은 추격조에서 롱릴리프 구실을 맡을 전망이다. 퓨처스리그(2군)에서 4경기 2승, 방어율 3.32를 기록하며 기회를 잡았다.

한화는 초반 발빠르게 움직이며 어긋난 계산을 바로 잡았다.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또 한 번 플랜B를 가동했다. 빠른 대처가 빛을 본다면 한화는 다시 순위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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