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붐신화'에 도전하는 손흥민…유럽통산 116골로 차범근 감독의 121골을 맹추격
  • 입력 2019-04-19 05:01
  • 수정 2019-04-19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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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차범근, 손흥민이 대견스럽습니다~!

차범근(오른쪽) 전 대표팀 감독이 지난해 5월21일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표팀 출정식에 참석해 손흥민을 격려하고 있다. 김도훈기자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손흥민(27·토트넘)이 ‘차붐 신화’를 넘어설 시간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 무대를 평정하고 있는 손흥민이 차범근 전 수원 감독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골 기록을 이르면 올시즌 안에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8~2019시즌 UCL 8강 2차전에서 2골을 폭발했다. UCL 통산 11~12호골을 작성한 그는 우즈베키스탄의 막심 샤츠키흐(11골)를 제치고 아시아인 UCL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손흥민은 맨시티전에서 올시즌 19~20호 득점이자 유럽 무대 개인 통산 115~116호골을 작성했다. 유럽 무대에 진출한 한국인의 통산 최다골 기록은 독일 분데스리가 전설로 불리는 차 전 감독이 보유하고 있다. 차 감독은 1979년 분데스리가에 진출해 10년간 통산 121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6일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서 유럽 무대 진출 후 통산 100호골을 쏘아올렸다. 당시만해도 개막 4개월만에 나온 시즌 4호골이라 올시즌 안에 차 감독의 통산 득점 기록을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손흥민은 통산 100호골을 터닝포인트로 삼아 지난해 연말부터 물오른 골 결정력을 바탕으로 득점 레이스에 불을 붙였다. 아시안컵을 다녀온 이후에도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등 시즌 초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낼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손흥민이 올시즌 안에 차 감독의 대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그는 올시즌 최소 6경기에서 최대 7경기를 더 치른다. 리그는 종료까지 5경기를 소화해야하고 아약스(네덜란드)와의 UCL 준결승 1차전은 경고누적으로 결장하지만 2차전엔 출격할 수 있다. 결승에 진출할 경우 1경기를 더 뛸 수 있다.

손흥민은 올시즌 41경기(리그 26경기 12골, FA컵 1경기 1골, 카라바오컵 4경기 3골, UCL 10경기 4골)에 출전해 20골을 터뜨렸다. 수치상으로 본다면 시즌 종료까지 3골 정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와 잔여 경기 상대를 고려하면 올시즌 안에 대기록을 달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손흥민이 리그에서 만날 상대는 에버턴(9위), 웨스트햄(11위), 본머스(12위), 브라이튼(17위) 등 중하위권 팀이라 득점포를 가동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게 점쳐지고 있다. 또한 큰 경기와 강팀에게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에게 남은 UCL에서도 골을 기대할 만하다.

손흥민은 유럽 무대 진출 이후 한 시즌 최다골 기록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토트넘 이적 후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16~2017시즌에 47경기에 출전해 21골을 터뜨리며 한 시즌 최다골을 기록했다. 올시즌 남은 경기에서 2골만 더 추가하면 한 시즌 개인 최다골 기록을 새롭게 쓸 수 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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