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김소연의 독무대나 다름없었다.


1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해투4)'의 '세.젤.예(세상에서 제일 예쁜 딸)' 특집에서는 김소연이 종횡무진 활약했다.


지난 2017년 6월 이상우와 결혼한 김소연은 신혼을 보내고 있다. 김소연은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결혼까지 골인했다. 그렇기에 출연진들 역시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김소연의 말에 집중했다.


김소연은 이상우가 '가화만사성' 출연 당시 절친한 정찬우를 통해 고백한 이야기부터 신혼인 두 사람의 이야기까지 비하인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김소연은 이상우와 열애가 공개되기 전 데이트 일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소연은 "데이트할 때 아침 7시부터 시작해서 너무 힘들었다"며 "엄마가 50부작 드라마 찍는 것보다 지금 얼굴이 더 상했다고 그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결혼해서 안 그래도 되는게 좋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소연과 이상우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장장 15시간을 데이트했다는 소리에 출연진들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김소연은 자신의 이야기만 중심이 되자 갑작스럽게 출연진들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그는 "근데 너무 죄송하다"라며 "내 얘기 너무 많지 않느냐?"며 신경쓰기도 했다. 하지만 출연진들은 김소연의 착한 마음씨에 그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독무대나 다름 없는 '해투4'에서 김소연은 이상우와 출연한 것처럼 이야기를 풀었다. 그의 친절한 모습에 시청자 역시 김소연과 이상우의 러브스토리에 빠져들었다. 이날 '세젤예'는 45%의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김소연은 이상우와 동반 출연을 약속했다. 두 사람의 '해투4' 재출연이 이뤄지길 기원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