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가수 김그림이 직접 결혼 소감을 전했다.


김그림은 지난 19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꼭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보도가 먼저 나가게 됐다"며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한 사람을 만나 미국과 한국, 35만km를 오가며 사랑을 키워오다, 이제는 한 지붕 아래 한가족이 되어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하려 한다"며 "오늘 따스한 마음으로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 후에도 가수 김그림의 길을 잃지 않고, 더 넓은 시야와 따뜻한 감성으로 노래하겠다. 지켜봐 달라. 다시 한 번 축하 감사드린다. 모두 행복한 밤 되시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앞서 이날 김그림의 소속사 케미컬사운즈는 "김그림이 내달 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예비 신랑은 버클리 대학과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 현재 미국에서 AR·VR 관련 영화 제작 회사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10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스타K2' 톱 11에 오른 뒤 이름을 알린 김그림은 최근 각종 음원과 OST에 참여하며 가수로서 활발히 활동했다.


◇ 다음은 김그림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그림입니다.


꼭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보도가 먼저 나가게 되었네요.


한 사람을 만나 미국과 한국, 35만km를 오가며 사랑을 키워오다, 이제는 한 지붕 아래 한 가족이 되어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하려 해요.


오늘 따스한 마음으로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결혼 후에도 가수 김그림의 길을 잃지 않고, 더 넓은 시야와 따뜻한 감성으로 노래할게요. 지켜봐주세요!


다시 한번 축하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한 밤 되세요...!


yoonz@sportsseoul.com


사진ㅣ김그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