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일 휴식 후 신시내티전 등판 유력, 대진운도 따른다
  • 입력 2019-05-15 15:14
  • 수정 2019-05-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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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LA다저스 류현진이 경기를 마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iaspire@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빅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32·LA 다저스)의 다음 등판은 오는 20일(한국시간) 신시내티와 원정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신시내티전 혹은 탬파베이전 중 한 경기에 나설 게 유력했는데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신시내티와 맞붙을 확률이 높아졌다.

LA 현지 언론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다저스 담당 빌 플럼켓 기자는 15일(한국시간) “리치 힐과, 워커 뷸러가 18일과 19일 신시내티 3연전 첫 두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3연전 마지막 경기 선발투수는 아직 미정이지만 6일 휴식을 취한 류현진이 등판하는 게 유력하다. 탬파베이와 시리즈 첫 경기는 클레이턴 커쇼가 나설 것 같다”고 전망했다.

지난 8일 애틀랜타전에서 완봉승, 지난 13일 워싱턴전에서 116개의 공을 던지며 8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친 류현진의 다음 등판일로는 20일 신시내티전이나 22일 탬파베이전이 꼽혔다. 애틀란타전 완봉승 후 4일 휴식을 취한 뒤 워싱턴전에서 빅리그 입성 후 최다투구수를 기록한 만큼 상황에 따라선 8일을 쉬고 탬파베이전에 나설 수도 있었다. 그런데 류현진이 탬파베이전에 등판하려면 다저스는 선발진에 한 명을 추가해 6선발 체제를 가동해야 한다.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활약한 훌리오 유리아스가 유력한 6선발 후보였으나 유리아스는 15일 가정폭력 행위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유리아스에게 행정휴직 처분을 내렸고 유리아스는 최소 7일 동안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다저스는 우완 불펜투수 JT 차고이스를 마이너리그에서 올려 유리아스가 빠진 자리를 메웠다.

현지 언론의 전망대로 류현진이 신시내티전에 나설 경우 휴식일은 이틀 줄어든다. 그래도 탬파베이전에 등판하는 것보다 신시내티전을 책임지는 게 선발승 확률이 높다. 6일을 쉬고 7일째 등판하는 일정이라 휴식일이 짧지도 않다. 평소 루틴에 비해 하루 더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게다가 신시내티와 탬파베이는 전력차가 크다. 신시내티는 14일까지 팀 타율 0.214, 팀 OPS(출루율+장타율) 0.678로 두 부문에서 내셔널리그 최하위와 13위에 머물고 있다. 타자친화형구장을 사용하지만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제시 윈커 외에는 위협적인 타자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타 허용에 대한 부담없이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신시내티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자리한 리빌딩 팀이다.

반면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뉴욕 양키스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타격 지표도 팀 타율 0.255, 팀 OPS 0.767로 각각 아메리칸리그 3위와 5위에 올랐다. 오스틴 메도우스, 얀디 디아즈, 브랜든 로우, 아비사일 가르시아, 토미 팸 등 OPS 0.800이 훌쩍 넘는 강타자들도 많다. 타격 외에 마운드와 수비에서도 탬파베이는 신시내티와 비교가 안 된다. 8일이나 되는 긴 휴식일이 투구 감각을 유지하는 데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 여러모로 류현진에게 대진운이 따르고 있다고 봐도 좋다.

프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실력 만큼이나 운도 필요하다. 최정상급 기량을 지닌 선수들이 모인 빅리그서도 마찬가지다. 결코 만만치 않은 애틀랜타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둔 류현진이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고개 숙인 워싱턴에 이어 리그 최약체 신시내티와 승부를 앞두고 있다. 절정의 기량에 운까지 함께하는 류현진의 5월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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