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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앙 음바페. 출처 l 파리생제르맹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우나이 에메리 아스날 감독이 킬리앙 음바페의 이적에 대한 뒷 이야기를 공개했다.

전임 파리생제르맹 감독이기도 한 에메리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세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음바페는 오직 레알 마드리드로 가고 싶어 했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리그앙 시상식에서 돌발 발언을 했다.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그는 “내 커리에 있어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터닝 포인트에 접어든 것 같다. 이곳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책임감을 느낀다. 파리생제르맹이 나에게 큰 기쁨을 줄 수 있지만 다른 곳에서 새로운 계획이 생길 수도 있다”고 이적을 암시하는 뜻을 전했다. 음바페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에메리 감독은 지난 2017년을 떠올리며 “당시 바르셀로나행 옵션도 있었지만, 음바페는 오직 레알 마드리드로 가고 싶어 했다. 우리는 음바페와 음바페의 아버지에게 파리생제르맹 잔류를 설득했다. 파리생제르맹이 음바페가 제안한 금전적인 조건을 수용해 잔류하기로 했다”며 당시 뒷 이야기를 전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