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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UFC 미들급 스타 요엘 로메로가 법정 소송에서 승리하며 2745만 달러(한화 약 340억원)를 받아냈다. 최근 뉴저지 법원은 로메로가 건강식품회사 골드스타 퍼포먼스 프로덕션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로메로의 손을 들어주며 로메로에게 2745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로메로는 2015년 12월 UFC 194에서 호나우도 소우자에게 승리한 후 도핑테스트를 받았으나 도핑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소송을 냈었다.

로메로는 원래 2년 자격정지를 받았으나 도핑 과정에서 실수가 인정돼 9개월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로메로는 골드스타 퍼포먼스 프로덕션을 고소했다.

법정 수수료는 미미해 로메로는 단박에 백만장자의 대열에 올랐다. 로메로는 자신의 트위터에 “신은 항상 옳다”는 글을 게시하며 기쁨을 나타냈다. 로메로는 두 차례 UFC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전에 나섰지만 모두 패배하며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다.

UFC 225에서 챔피언인 로버트 휘태커에게 패배한 이후 소송 등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았았던 로메로는 오는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UFC 241에서 파울로 코스타와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요엘 로메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