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축구선수 김현우가 심판을 녹인 애교를 재연했다.

17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U-20 축구대표팀 환영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30분부터 밴드 락킷걸과 대표팀 응원가 '승리의 함성'을 부른 트랜스 픽션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현장에는 정정용 감독과 골든볼의 주인공 이강인(발렌시아)을 비롯한 선수단 전체가 참석했다.

"평소에도 애교가 많으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김현우는 "과묵한 편이다. 카리스마가 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그는 옐로우 카드를 꺼내는 심판에게 애교를 부려 화제가 된 바. 김현우는 동료에게 안겨 애교를 재연해 관중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지난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대회 결승전에서 1-3으로 패하면서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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