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개그우먼 박나래 닮은꼴로 더욱 친숙해진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이 영화 '인어공주'에 출연할까.


1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바르뎀과 디즈니가 '인어공주' 실사영화 출연을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뎀이 제안받은 역은 인어공주의 아버지이자 바다의 지배자인 트라이튼 왕. 출연이 확정되면 인어공주 역이 확정된 할리 베일리와 부녀 관계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바르뎀은 영화 '노인을 위한 바다는 없다'의 안톤 시거 역으로 유명하다. 이후 '바우티풀' '007 스카이폴'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마더!' 등에 주연급으로 출연했다.


이외에 디즈니는 우르슬라 역에 멜리사 맥카시를, 해리 왕자 역에 해리 스타일스를 낙점하고 캐스팅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 '룸' '원더'의 아역 제이콥 트렘블레이,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의 아콰피나 등도 출연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인어공주'는 '시카고' '게이샤의 추억'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메리 포핀스 리턴즈' 등을 연출한 롭 마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개봉일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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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영화 '투 더 원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