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휘재 문정원의 아들 서언 서준이 훈훈한 오빠들로 성장했다.


2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문희준 부녀와 만나게 된 서언 서준과 플로리스트 문정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언 서준은 "세 살 배기 동생이 온다"는 문정원의 말에 근처에 몸을 숨기고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쌍둥이를 만나러 온 동생은 바로 문희준과 그의 딸 잼잼이었다. 문희준이 딸을 위해 꽃꽂이 클래스를 신청한 것. 뒤이어 클래스에 도착한 희율은 문정원을 향해 "언니!"라고 인사했으며, 문정원은 기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쌍둥이는 희율이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화분에 흙 대신 해바라기 씨 초콜렛을 넣어 선물했고, 희율이가 먹은 것이 흙이라고 생각한 문희준은 당황스러워 했다.


이어 희율이와 쌍둥이 그리고 문희준을 위한 꽃꽂이 클래스도 시작됐다. 서언은 서툰 희율을 위해 직접 화병 만드는 것을 도와주고, 희율이를 웃게 해주는 등 훈훈한 오빠 면모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문희준은 "리액션 너무 좋은 것 아니냐"며 서언에게 질투를 해 웃음을 안겼다.


수업을 마친 후 쌍둥이와 희율은 편의점으로 향했다. 서언 서준은 편의점을 가는 내내 희율의 안전을 챙겨주고, 먹고싶은 음료를 사주는 등 스윗한 면모를 자랑했다. 서준 역시 "(음료수 산 것) 들어줄게"라고 말했으며, 서언은 희율을 위해 음료수를 따 주고 직접 빵을 먹여주기도 했다.


쌍둥이가 문희준과 화장실에 가는 동안 희율과 둘이 남은 문정원은 다정한 손길로 희율과 꽃꽂이 수업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쌍둥이는 문희준과 물싸움을 하며 격한 시간을 가졌다. 처음 남자 아이들을 상대해 본 문희준은 쌍둥이의 에너지에 맥을 추지 못했다.


이어 문희준은 이휘재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그는 "쌍둥이가 물총을 쏴서 이 꼴이 됐다"며 토로했고 이휘재는 "걔네 그러고 집에 와서 잠도 안 잔다"고 한탄했다.


클래스를 마친 뒤 희율과 쌍둥이는 아쉬운 작별인사를 했다. 희율은 끝까지 쌍둥이를 끌어안는 등 사랑스러운 막내의 모습을 뽐내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오랜만에 출연한 서언 서준은 폭풍 성장한 외모와 더불어 어른스러워진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무심하게 희율을 챙겨주는 서준. 그리고 세심하고 다정하게 동생을 챙겨주는 서언의 모습에서는 각자 다른 온도의 스윗함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쌍둥이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서언 서준의 모든 성장 과정을 함께한 '랜선 이모들'에게 반가움과 훈훈함을 동시에 안기며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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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