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장남 매덕스 졸리-피트(18)가 한국에 있는 연세대학교에 입학한다.


5일(현지시간) 미국 유명 매체 피플지는 "매덕스가 다른 한국 대학들로부터도 입학 허가를 받았지만, 연세대를 선택했다. 매덕스는 한국에서 공부하기 위해 상당 기간 매주 몇 시간씩 한국어 공부를 해왔다"고 보도했다.


연세대 측 역시 6일 "안젤리나 졸리의 아들 매덕스가 오는 9월 언더우드국제대학(UIC) 생명공학전공으로 입학한다"며 매덕스의 입학 소식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안젤리나 졸리는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 자격으로 내한해 아들 매덕스, 팍스와 함께 서울 연세대 캠퍼스에 방문했다. 당시 졸리는 연세대 측에 직접 캠퍼스 투어를 신청해 연세대 홍보대사 학생들의 안내를 받아 학교를 둘러봤으며, 본관, 윤동주 시비, 광혜원 캠퍼스를 방문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이달 중 매덕스와 함께 다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매덕스가 학교에 재학하는 동안 머물 거처를 정하기 위함이다. 피플지는 "졸리가 아들의 결정을 매우 자랑스러워했다. 아들이 몹시 보고 싶어질 거라 걱정하고 있지만 그가 외국에서 혼자 공부할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매덕스는 안젤리나 졸리가 지난 2000년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첫 아이다. 안젤리나 졸리는 전 남편인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 사이에서 낳은 실로, 녹스 비비안과 입양 자녀 매덕스, 팍스 자하라 등 총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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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엔난민기구 트위터, 연대생갈만한데알려줌 페이스북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