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적절한 합류' 라이블리·구자욱, 삼성의 마지막 비빌 언덕
  • 입력 2019-08-14 09:31
  • 수정 2019-08-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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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블리

벤 라이블리. 제공 | 삼성라이온즈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현실적으로 5위 등극은 쉽지 않다. 하지만 한 시즌 꾸준하게 응원을 보내준 팬을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도 프로구단으로서 보여줘야할 자세다. 삼성 신입생 벤 라이블리와 부상에서 복귀한 구자욱은 남은 시즌 삼성의 반등을 이끌어야 할 키플레이어다.

명문 구단 도약을 외치며 야심차게 2019시즌을 출발했지만 시즌 막바지로 가고 있는 현재 삼성의 미래는 그리 밝지만은 않다. 13일 기준 삼성은 45승 1무 62패를 기록 중이다. 5강 진입 기준을 승률 5할이라고 가정할 때 삼성은 남은 36경기에서 7할이 넘는 승률(27승 9패)을 기록해야 가을 야구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사실상 SK~KT~LG를 만나는 이번주 6연전이 5강 진입의 분수령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최근 삼성의 경기력을 놓고 봤을 때 결코 쉽지 않은 미션이다.

그럼에도 삼성에 긍정적인 부분은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이 더해졌다는 점이다. 바로 라이블리와 구자욱이다. 방출된 덱 맥과이어의 대체 자원으로 사자군단의 유니폼을 입은 라이블리는 삼성이 다음 시즌까지 내다보고 데려온 자원이다. 선수 본인도 “내년에도 삼성과 함께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삼성도 라이블리가 빠르게 KBO리그에 연착륙해 계약을 연장하게 되면 저비용 고효율 사례를 남길 수 있다. 수년 째 외국인 투수 잔혹사에 시달리고 있는 삼성엔 라이블리의 성공이 간절하다. 문화적, 환경적인 적응은 이미 마친 상황이다. 가장 중요한 음식적응에도 아무 문제가 없다. 야구만 잘하면 된다. 그러나 13일 SK를 상대로 가진 KBO리그 데뷔전 내용은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탈삼진 능력은 돋보였지만 4사구가 7개나 나왔다. 하루 빨리 단점을 보완하고 안정감을 되찾는 게 라이블리의 당면과제가 됐다.

[포토] 끝내기 포 구자욱 \'윙크 발사\'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삼성 구자욱이 9회말 끝내기 홈런을 친 후 환호하고 있다. 2019. 5. 23.대구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구자욱도 중요한 시기에 팀에 합류했다. 올스타전에 어깨에 깁스를 하고 등장해 “복귀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고 말해 우려를 낳았지만 예상보다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빠르게 재활을 마칠 수 있었다. 당초 퓨처스 리그 경기를 소화하고 팀에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바로 1군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정도로 몸상태가 나쁘지 않아 13일 SK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됐다. 다린 러프와 맥 윌리엄스 등 외국인 타자를 2명 운용하고 있어 외국인 투수가 등판할 때 한 명이 쉬어야 하는 팀 사정상 구자욱은 타선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최적의 카드다. 올시즌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언제든 한 방을 때려줄 수 있는 타자가 구자욱이다. 그러나 구자욱도 복귀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소득없이 물러났다.

올시즌 삼성이 5강에 들기 위해서는 ‘기적’이 필요하다. 앞으로 매 경기가 포스트시즌이라고 생각하고 전력을 다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시점에 합류한 라이블리와 구자욱의 분전이 절실하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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