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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의 요아나 체코바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부산 | 이주상기자] 전세계에서 온 미녀들이 부산 앞바다를 런웨이로 만들었다. 23일 부산 광안리와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2019 월드뷰티퀸’ 참가자들의 화보촬영이 진행됐다. 전세계 28개국에서 모인 미녀들은 자신의 개성에 맞는 화려한 의상을 입고 매력을 뽐냈다. 비키니, 모노키니, 핫팬츠, 탱크톱 등 여름과 매치하는 옷으로 부산의 바다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화보촬영은 대형 요트의 선상에서 진행돼 본인들의 매력은 물론 여름의 청취를 더욱 깊게 했다. 러시아에서 온 에쎄냐 마키타는 “러시아에서 볼 수 없었던 여름의 정취였다. 부산의 몇 해 전에 처음 방문했던 한국의 도시다. 50층이 넘는 빌딩들의 스카이라인이 더욱 부산을 아름답게 보이게 한다. 즐거운 추억들이 머릿속에 속속 저장되는 기분이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바다에서의 화보촬영에 가장 들떴던 미녀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자리나 지나툴리나. 우즈베키스탄이 중앙아시아의 한 가운데 위치해 바다라고는 볼 수 없었던 자리나는 어린이처럼 행복감에 젖어 요트를 타고 바다에 나섰지만 이내 멀미가 찾아와 요트 한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있어야 했다. 하지만 카메라를 들이대면 천진스런 아이의 표정을 지으며 고급스런 화보를 만들어 내 프로모델의 위엄(?)을 잃지 않았다. 자리나는 “생각지도 못했던 멀미 때문에 고생했지만 너무 즐거웠다. 친구들과 더욱 친해지게 됐다. 다시 오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요트에서는 촬영 외에 후보들을 위해 댄스타임도 마련됐다. 음료수를 마시며 후보들은 테크노음악에 맞춰 선상에서 즉흥 댄스파티를 즐겼다. 지나가던 유람선의 여행객들은 미녀들의 모습에 연신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댔고, 미녀들도 응답을 하듯 유려한 라인의 몸을 선뜻 내주며 멋진 사진을 여행객들에게 선사했다.

또한 미녀들은 주최 측에서 마련한 제트스키를 카며 부산의 앞바다를 즐겼다. 178cm의 장신에 110cm의 롱다리를 지닌 덴마크 후보 모니카 놀사는 “올해 여름에서 보낸 시간 중 최고였다. 듬직한 부산사나이의 등을 잡고 제트스키를 타며 스릴을 만끽했다. 바다가 내 것이 된 느낌 이었다”며 하얀 치아를 드러냈다.

한편 ‘2018 월드뷰티퀸 선발대회’결선은 오는 27일 KBS 아레나 홀에서 열린다. 또한 국제적인 미인대회 커뮤니티인 미쏘솔로지(Missosology)의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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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멜리사 밀료이야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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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모니카 놀사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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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아타나샤 코피니오티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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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다니엘레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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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의 요아나 체코바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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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공화국의 헤디 페냐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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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모니카 놀사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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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마야 와치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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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아타나샤 코피니오티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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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멜리사 밀료이야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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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들이 댄스파티를 즐기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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