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운전자 바꿔치기' 장용준, 피해자와 3500만원 주고 합의
  • 입력 2019-09-11 07:29
  • 수정 2019-09-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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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이자 래퍼 노엘(19‧본명 장용준)이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를 시인했다. 또한 피해자인 오토바이 운전자와 수천만원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11일 '동아일보'는 장용준의 변호인 측이 피해자인 오토바이 운전자 A 씨와 3500만원에 합의했다고 단독보도했다. 변호인은 "통상적인 합의금보다 액수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장 씨 관련 언론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어 피해자와 서둘러 합의했다"고 밝혔다.


'동아일보'는 피해자 A 씨와 만나 사실을 확인하기도 했다. A 씨는 "장 씨 측 변호인을 통해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장 씨 측은 A 씨가 써준 합의서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장용준은 A 씨를 다치게 한 치상 혐의 외 음주운전(도로교통법 위반)과 운전자 바꿔치기(범인 도피 교사) 혐의도 받고 있다.


장용준은 앞서 지난 7일 오전 2~3시경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 중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사고 당시 장용준은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물의를 일으킨 후 장용준은 지난 9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그는 당시 경찰보다 늦게 현장에 나타난 또 다른 인물 B 씨와 운전자 바꿔치기를 하려 했다는 점도 시인했다.


장용준은 사고 당일 소속사 인디고뮤직을 통해 "정말 죄송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피해를 입은 분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경찰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 향후 활동도 모두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용준의 아버지 장제원 의원 역시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과했다.


한편 장용준이 사고를 낸 차량 벤츠는 리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용준은 앞서 지난 5월 개인 SNS 라이브를 통해 "3억원이 조금 덜 되는 벤츠를 샀다"고 말하기도 했다.


purin@sportsseooul.com


사진 | 인디고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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