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욱일기 반대 움직임 '힘 얻는다'...중국NPC도 공조
  • 입력 2019-09-12 15:43
  • 수정 2019-09-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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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처. 서 교수는 IOC에 욱일기가 나치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전범기라는 내용의 메일을 보내는 등 욱일기 반대 운동을 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배우근 기자] ‘2020 도쿄 패럴림픽 단장회의’ 3차 본 회의가 12일 도쿄에서 열렸다. 대한장애인체육회(이하 KPC)는 도쿄패럴림픽 조직위에 욱일기(전범기) 경기장 반입에 대한 이의제기 발언을 했다. 또한 중국NPC(중국장애인체육회)에서도 KPC 발언을 지지하는 공조 발언을 했다.

이번 회의에는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위원장, IPC 회원국 관리부서장, 도쿄조직위 최고운영책임자, 보안국장 등 조직위 관계자 및 100여개 NPC 대표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대회 보안(security) 주제 발표 이후, KPC측에서 욱일기 이의 제기 및 대책마련을 촉구했으며, 중국NPC의 공식 지지발언이 있었다.

KPC는 욱일기 문제를 공식 제기했다. 도쿄 패럴림픽 조직위가 밝힌 욱일기가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고 하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욱일기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아시아 침략에 사용된 일본군 깃발로, 여러 국가에게 역사적 상처를 상기시키는 상징물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러한 욱일기의 디자인이 패럴림픽 메달 디자인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강력 항의했다. KPC는 도쿄 패럴림픽 조직위를 향해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즉시 해결 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KPC가 문제 제기를 하자 중국 NPC도 공식 지지 발언을 했다. 중국 NPC 측은 KPC에서 제기한 문제에 동의하며 올림픽과 패럴림픽은 국제스포츠이벤트로서 정치적인 문제로 대회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KPC는 단장회의 기간 중 중국 NPC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공조를 약속받았고, 중국 NPC는 우리측의 발언 직후 공식 지지발언을 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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