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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세븐틴에 이어 트와이스까지, 가요계 대표 ‘흥부자’들이 가을 ‘흥’ 수확에 나선다.

흔히 아이돌 그룹의 주특기인 ‘댄스음악’의 계절은 여름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다. 1년 365일, 4계절 내내 댄스음악을 즐기는 팬들이 있고, 아이돌에게 별도의 성수기와 비수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걸그룹 끝판왕 트와이스는 오는 23일 미니 8집 ‘필 스페셜(Feel Special)’과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컴백한다.

신곡 ‘필 스페셜’은 새로운 메시지와 서정성이 조화를 이룬 노래다. 작사, 작곡을 맡은 JYP 박진영은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힘이 되어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이 곡에 담았다.

여기에 ‘낙 낙(KNOCK KNOCK)’과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를 함께 만든 이우민(collapsedone)이 편곡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가요계 흥행 메이커’ 박진영과 ‘K팝 원톱 걸그룹’ 트와이스가 만나 ‘12연속 히트’를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또한 트와이스 멤버 전원의 작사 참여를 비롯해 유명 작가진이 의기투합해 업그레이드된 음악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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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사진 | 플레디스 제공

앞서 지난 16일 1년 10개월 만의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세븐틴은 국내를 넘어 미국 빌보드와 MTV를 비롯해 영국 NME 등 해외 각국의 주요 매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해외 아이튠즈 K-POP 앨범 차트 24개 지역에서 1위를 기록, 탄탄한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 중이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서는 정규 3집과 타이틀곡 ‘독:피어(Fear)’ 뮤직비디오와 관련해 “세븐틴을 둘러싼 매혹적인 소품들과 배경은 그들이 노래하는 ‘두려움’에 맞춰 매끄러우면서도 힘차지만 때로는 독이 있는 춤으로 노래를 이끈다”고 극찬했다. 또 미국의 음악 전문 채널 MTV에서도 세븐틴을 ‘K팝 히트 메이커’로 소개했다.

세븐틴의 영향력은 해외 아이튠즈 차트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세븐틴은 컴백 하루 만에 해외 아이튠즈 K-POP 앨범 차트에서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총 24개 지역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 13개 지역의 송 차트 정상에도 이름을 올리며 세븐틴의 글로벌한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졌다.

한편 ‘원조 한류 스타’ 슈퍼주니어는 오는 10월 14일 오후 정규 9집 ‘타임슬립(Time_Slip)’을 발표하며 가을 가요계를 달군다. 멤버 개개인이 연기, 예능, OST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어오 인지도를 높여온 걸그룹 라붐(유정, 소연, ZN, 해인, 솔빈)은 오는 19일 첫 정규 앨범 ‘투 오브 어스(Two Of Us)’를 선보인다.

monami153@sportsseoul.com

<트와이스 쯔위.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