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평양 원정에선 베스트11 변화 가능성 상당히 높다"
  • 입력 2019-10-10 23:01
  • 수정 2019-10-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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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 제공 | 대한축구협회

[화성=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5일 후 열리는 평양 원정에서 베스트11의 변화 가능성으 언급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스리랑카와의 2022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2차전에서 8-0으로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예선 2연승을 달리면서 북한(승점 6)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크게 앞서며 H조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 날 경기 내내 상대를 몰아부쳤던 한국은 4골을 폭발한 김신욱(상하이 선화)을 필두로 손흥민(토트넘·2골), 황희찬(잘츠부르크),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이상 1골) 등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공격 자원들이 고루 골 맛을 봤다.

벤투 감독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경기 8-0 승리를 하면서 승리와 승점 3점을 확보한 것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선수들을 축하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한 뒤 “다음 경기에서는 어떻게 될지 봐야한다. 베스트11이 바뀔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이야기 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교체 직전 경고를 받았다.
오늘 경기 8-0 승리를 하면서 승리와 승점 3점을 확보한 것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선수들을 축하해주고 싶다. 진지한 자세로 상대를 존중하고, 경기를 보러 온 팬들을 존중하는 자세로 집중해서 경기를 한 것이 중요했다. 상식적으로 논리적으로 이해하려고 해도 주심이 주목을 받고 싶었던 것 같다. 6-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시간 끌기를 할 수 있다고 보나. 아무리 생각해도 진작 승부가 기운 경기에서 시간 끌기로 손흥민에게 경고를 준 것은 이해가 안간다. 이란에서 온 주심이 서울에서 손흥민에게 경고를 주면서 내가 주인공이라고 한 것 밖에 안된다.

-황인범, 김영권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북한전 대비는.
오늘 경기는 25명 중에 어떤 23명이 필요한지를 생각해서 엔트리를 정했다. 그 가운데 승리를 위해 11명 선발 멤버를 준비했다. 다음 경기에서는 어떻게 될지 봐야한다. 베스트11이 바뀔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이야기 드릴 수 있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기다렸던 남태희의 활약에 대해.
아주 뚜렷한 특징을 가진 선수다. 기술적으로 상당히 뛰어난 선수다. 오늘 경기에서는 문전 앞에서 많은 움직임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부상 당하기 전 몸상태는 아니었다. 아직 100%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우리가 처음 만났을때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 초반이라 그럴수도 있다. 장기간 부상에서 회복한 상황이다. 분명한 것은 앞으로 우리에게 정말 많은 것을 가져다 줄 선수다. 기대하면서 지켜보겠다.

-첫 선발 기회 잡은 김신욱이 4골을 넣었다.
김신욱도 특징이 뚜렷하다. 특히 마무리 지역에서 본인의 장점이 있다. 결국 계속 말씀드리지만 서로가 이해를 하고, 좀 더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여러 유형의 공격수가 있다. 이번에는 김신욱을 중앙에 배치해 측면에서 크로스 연결로 장점을 살리도록 했다. 앞으로도 좋은 호흡 기대할 것이다.

-김일성경기장 인조잔디 대비 복안은.
인조잔디에서 경험이 있다. 월드컵 예선을 인조잔디를 치러본 경험이 있다. 같은 경기장에서 UCL를 치른 적도 있다. 경기 하루전에 공식 훈련에서 어떤 환경과 그라운드인지 적응 할 것이다. 인조잔디지만 큰 문제가 될거라 생각지 않는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어떻게 경기를 하고,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를 대비하는 것이다. 인조잔디에서도 좋은 경기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4경기 연속 무실점의 북한과의 대결을 앞두고 공격수들이 다득점을 올렸다.
모든 팀들이 그렇듯이 장단점이 있다. 북한은 상당히 적극적으로 거칠다. 무실점 부분은 당연히 북한이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 스타일대로 준비하면 된다. 역습의 날카롭고 빨라서 우리가 조심해야한다. 수비 전환시 처할 수 있는 상황을 잘 준비해야한다. 밸런스가 깨지지 않도록 공격도 잘해야한다. 공격하다 볼을 뺏길 경우 역습을 주의해야한다.

-이강인이 홈 A매치에서 첫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다.
좋은 경기를 했다. 소속팀에서 본인이 지속적으로 뛴 포지션이 아닌 곳에서 뛰었다. 기술적으로 출중한 선수라 본인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선수다. 소속팀이나 대표팀에서 더욱 더 발전해야한다. 특히 본인이 뛰는 포지션에서는 수비적인 부분도 요구가 된다. 오늘과 다른 경기에서는 그것만으로 한계가 된다. 대표팀에서는 최대한 선수들의 발전을 도울 예정이다. 만 18세의 어린 선수라 앞으로 더 발전해야한다. 아직 완성된 선수는 아니다. 참고해주셨으면 한다. 물론 지도자 성향에 따라 달라지지만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모든 부분에서 고르게 성장해야한다. 앞으로 많이 도와줄 생각이다.

-북한 원정에서 승점 1점으로도 만족하겠는가.
쉽지 않는 경기가 될 것이라는데는 동의한다. 이 경기 뿐만 아니라 시작하기 전부터 쉬운 경기는 없다. 우리는 무승부를 위해 경기 안한다. 무조건 이기기 위해 경기를 할 것이다. 우리 스타일을 유지한채 평양에서 경기를 할 것이다. 우리가 볼때는 관중이 많으면 더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텅 빈 경기장보다 꽉찬 경기장이 낫다. 어려운 경기지만 우리 스타일대로 할 것이다. 평양 원정이 무섭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우리 선수단에서 그런 생각하는 선수가 있다면 그 선수는 안데려 갈 것이다. 대체발탁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런 선수는 안데려갈 것이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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