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차예선 첫 승 올린 박항서 감독 "베트남 선수들을 이끄는 것이 자랑스럽다"
  • 입력 2019-10-11 08:00
  • 수정 2019-10-1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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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박항서 감독. 브카시 | 최승섭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베트남의 첫 승을 이끈 박항서 감독이 제자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베트남은 10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2차전 홈경기에서 말레이시아를 1-0으로 꺾었다. 예선 2경기만에 1승1무를 기록한 베트남(승점4)은 같은 조의 태국, UAE와 함께 승점 동률이 됐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3위에 올랐다. 베트남은 전반 40분 응우옌 꽝하이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면서 승리를 손에 넣었다.

박항서 감독은 말레이시아전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베트남 선수들이 이끌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면서 제자들을 치켜세웠다. 이 날 경기에서는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비수 도안 반 하우 등이 승리에 기여했다. 박 감독은 이들에 대해 “네덜란드와 벨기에 등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높은 수준의 경기를 보여줬다. 능숙한 경기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 날 경기에서는 베트남이 다득점을 뽑아 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1골에 머물렀다. 그로 인해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에 대한 아쉬움이 적지 않았다. 박 감독은 이에 대해 “우리 공격수들이 저평가되고 있다. 나는 우리 공격수들을 믿는다. 누가 득점을 하느냐가 문제가 아니다. 그들이 어떻게 이기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지난해부터 베트남 축구를 변화시킨 박 감독은 이번 예선을 통해 또 한번 이변을 꿈꾸고 있다. 2차예선에서는 각 조 1위가 최종예선에 직행하고, 2위 가운데 상위 4개 팀이 최종예선으로 향한다. 베트남은 11월 UAE, 태국과 안방에서 예선 2연전을 갖는다. 11월 2연전이 최종예선행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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