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세상을 떠난 설리에게 눈물의 인사를 건넸다.

구하라는 15일 오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설리를 추모했다.

영상 속에서 구하라는 “설리야, 언니가 일본에 있어서 못 가서 미안해. 이렇게 밖에 인사 할 수 없는게 너무 미안해. 그곳에서 정말 네가 하고싶은대로 잘 지내. 언니가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게. 열심히 할게”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구하라는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에게 “여러분 저 괜찮습니다. 제가 설리랑 정말 친했던 언니, 동생 사이었기 때문에 이렇게나마 설리에게 인사하고 싶어서 여러분들한테 라이브 영상을 틀었어요.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여러분 걱정하지 마세요.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안심시켰다. 이어 구하라는 “설리야 안녕”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앞서 구하라는 “눈물이 멈추지 않아. 아직도 믿기지 않아. 수많은 사진들 속 예쁜 진리야”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연예계 소문난 절친이었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설리의 매니저가 전날 오후 6시 30분께 마지막 통화 이후 연락이 되지 않아 집을 찾았고, 이를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기에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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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구하라 SNS